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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한국여성 여행객 대상 유인 감금 사건 발생

여성분들은 그럴듯한 꼬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요망

2019-01-13

남가주 LA에서 한국인 여성 여행객 대상 일자리 제의 유인 및 감금 사건 발생

-특히 여성분들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의 꾐에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요망

2019년 1월 13일

[유정신보=LA] 편집부 정리

최근 남가주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한국에서 여행을 온 20대 한국인 여성이 고수익, 숙소제공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따라가 평범한 아파트로 위장된 성매매 업소에 감금당하였다가 3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며 극적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수익의 일자리와 숙소를 제공하겠다며 한국에서 온 여성을 유인해 감금하는 사건이 지난 연말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것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30대 한인 남성이 식당에서 혼자 식사 중이던 20대 한인 여성에게 고소득의 일자리와 숙소를 제공하겠다며 타운에 있는 한 아파트로 유인한 뒤 감금했다.

이 여성은 당시 미국을 여행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성이었다.

사건을 접한 라성총영사관의 김보준 경찰영사가 알아보니 이 숙소는 성매매 업소였고, 피해 여성은 성매매를 거부하다 감금된 지 3일 만인 11일 새벽 창문을 뚫고 3층 아파트를 탈출해 당일 오전 바로 한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생활정보지 구인광고를 보여주며 합법적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수익과 숙소제공 등으로 여성을 유인한 뒤 여권을 빼앗은 뒤 감금하였다.

이번 사건의 심각성으로 미국 LA 라성 총영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긴급상황이 발생시 연락 방법과 전화번호를 공지했다.

“해외를 여행 중이신 우리 국민들, 특히 여성분들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여행 중 수상한 사람들이 접근해 오거나 신변에 위협을 느낄 경우, 바로 911에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그 밖의 총영사관의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미국 LA 라성 총영사관]

*전화: 213-385-9200(주간), 213-700-1147(야간 또는 휴일) 또는 대한민국 영사콜센터(24시간, +82-2-3210-0404)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무비자 또는 방문비자로 미국에 와서 취업활동을 하는 것은 미국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어 적발될 경우, 미국 입국 또한 금지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건내막 발췌기사:

 1월8일 LA현지 라디오 방송 보도 발췌

(LA 라디오 서울)

고수익의 일자리와 숙소를 제공하겠다며 한국에서 온 여성을 유인해 감금하는 사건이 지난 연말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30대 한인 남성이 식당에서 혼자 식사 중이던 20대 한인 여성에게 고소득의 일자리와 숙소를 제공하겠다며 타운에 있는 한 아파트로 유인한 뒤 감금했습니다.

이 여성은 당시 미국을 여행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성이었습니다.

총영사관 김보준 경찰영사는 알고보니 이 숙소는 성매매 업소였고, 피해 여성은 성매매를 거부하다 감금된 지 3일 만인 11일 새벽 창문을 뚫고 3층 아파트를 탈출해 당일 오전 바로 한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아파트로 유인할 당시 강요나 납치는 없었으나, 이 남성은 신문에 난 광고를 보여주며, 피해자를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또 이 남성은 여성에게 선불금까지 주고 여성의 여권까지 보관하면서 나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11일 새벽 한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감금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고, 남자친구가 영사관에 신고한 것입니다.

총영사관 측의 신고로 새벽 4시 쯤 올림픽 경찰서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대형 아파트 단지인데다, 유닛 번호를 알지 못해 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총영사관 측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사법 체제상, 피해자의 신고 진술이 없는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답을 받은 상태입니다.

김보준 영사는 피해여성에게 원한다면 항공편과 범죄 피해자에게 주는 비자를 제공하겠다며 LA행을 설득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라디오 서울 LA)

https://www.radioseoul1650.com/local/고소득-일자리-미끼로-20대-한국인-여성-유인-성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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