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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남북이 하나되는 길목” 진천규기자 LA강연회

2019-02-03

[사진과 함께하는 뉴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남북이 하나되는 길목”

진천규기자 LA강연회 요지

2월 2일 (토)

[유정신보=LA]
심흥근 기자 (inchon7080@gmail.com)

한국 언론인으로서 최근 북을 9차례 방문해 활발한 대중 강연을 펼치고 있는 진천규 기자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게 되어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의 소셜 무브먼트단체들 Action One Korea,  NK Vision 2020, 6.15 서부위원회, 내일을여는사람들,  5.18 기념재단LA, 해외동포민주연대, 양심수후원회 공동주최로 2월 2일 (토요일)긴급 강연회를 개최했다.

장소는 LA미주중앙일보 뒤 윌셔가의 “이음 카페”로, 당일 LA지역은 폭우와 돌풍으로 가로수가 뽑히는 등의 날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약12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진천규기자 LA강연회 요지:

강연회 주제 타이틀 “남북이 하나되는 길목” 이 새겨진 큰 베너가 정면에 내걸렸다.

진천규 기자는 북한사회를 취재하면서 “저널리스트의 기본원칙인 보편 타당하고, 불편부당한 더하지도 빼지도 않는 충실한 자세로 사실 있는 그대로의 북한사회의 실상과 주민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고 말한다.

강연회 프리젠테이션에 쓰인 사진들 중에는 경치 좋기로 소문난 명승지 “선녀와 나무꾼” 설화의 실제 장소인 가을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금강산이 압권이었다. 명승지를 찾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손주 등 가족들과 휴가나온 남녀 직장인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기념 사진을 찍으며 감출수없는 지복에 겨워 행복해하는 해맑은 얼굴표정들이 담겨있다. 진기자는 “북한 주민들은 우리와 똑같다, 뿔달린 악마가 아니었다, 특히 말이 같아서 내심 놀라면서도 아주 편했다”고 말하니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북한에도 디지털 통신은 이미 보편화되어 “전체 주민의 1/3 약 800만대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용이 길거리, 식료품점 등 거리 곳곳에서 볼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식료품점에는 깔끔하고 가지런히 정리돼 선반에오른 먹거리 상품들이 한국이나 미국의 여느 대형마트 못지않은 다양한 품목들이 이목을 끈다.

각종 과일맛이 나는, “젓사탕”이란 사탕봉지와 “커피사탕”, “생쵸콜레트”등이 보인다. 각종 과일쥬스병들이 진열대에 있다. 주류 종류도 다양하다. 익히 들어 알고있는 “평양소주”도 보이고, 맥주와 위스키도 여러종 보인다. 박근혜정부 시절 진기자가 방북취재 다녀와서 “대동강 맥주 맛이 일품이다”라고 말했다가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발언을 했다하여 8개월 실형을 받았다고 말한다.

북한에는 택시들이 도시고 지방이고 어디든 흔하고 많이 운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대중교통 수단중 하나인 택시 이용은 오직 북한 주민들만 가능하다면서 그게 북한의 실정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절대 택시를 자의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단 대중교통 체험 일환으로 당국 승인하에 안내인과 대동 승차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고 한다. 강연회를 다녀보면 혹자는 “택시 이용은 외국인 상대로 딸러벌이 용이라는 둥 혹은 고위층만 이용할 수 있다고” 추측성 폄하를 하곤 하는데 실정법을 전혀 모르고 말하는것이다.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의 어머니들을 만났다. “아이들의 진심이 어떤것인지 직접 듣고 확인하고 싶다”면서 “만일 남한이 좋다고 한다면 허락하겠노라고, 그러나 “아이들이 부모에게 말도 없이 그럴리는 절대 없다”라면서 “어미가 자녀들의 의향을 직접 확인하는게 당연한것인데, 소중한 자식들의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어 슬프다”라고 절규하는 그분들의 애끓는 안타까운 심정을 들으면서 현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한 자초지종이 명쾌히 밝혀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강연회를 마무리했다.

진기자는 현재 “케이블 방송 ‘통일TV’를 준비 중에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자체 방송물은 30% 제작하고 나머지 10%는 해외방송 제휴, 예를들어 독일의 통일 사례등의 교양물, 그리고 나머지 60%는 북한 제작의 미디어로 할당하겠다. 이미 북한의 미디어 컨텐츠 당국과 저작권 협의를 통해 MOU 이해각서를 교환했다”라면서, “한국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보안법에 유의하여, 이념적 정체성이 들어나는 북한의 정치적 주의, 주장은 배제하면서 교양물 위주로 북한의 역사 드라마, 자연탐사 다큐멘터리, 스포츠, 어린이 만화영화 등 다양하고 독특한 북한제작 영상물을 제공하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70여년 동안 단절된 남과 북의 문화교류를 열어 평화통일에 보탬이 되는 방송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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