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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깃발’들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공동시청 불발

LA민주평통-진보단체...두장소에서 따로 나뉘어 모임

2019-02-28

‘한반도기’ 들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공동시청 불발

LA 두장소에서 따로 나뉘어 시청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공동시청 ”

February 27, 2019
[유정신보=LA] 취재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정상회담을 함께 보는 자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통일운동단체, 민주계열과 진보시민단체들의 공동주관으로 27일 저녁 6시-10시(미국시간) 마련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자리에서 모두 함께 모여 공동시청 한다는 취지가 구현되지 못했다.

사정은, 통일된 한반도를 상징하는 평화통일 진보계열 운동단체들의 깃발인 푸른색 ‘한반도기’의 행사장내에 깃대 게양, 설치나 부착의 가부간의 문제가 불거지며 이번 모임을 공동주관한 단체들의 의견 불일치로 장소는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윌셔가 ‘이음카페’와 웨스턴 ‘가든스윗호텔’ 두곳에서 따로따로 모임을 정했다.


에드워드 구 (LA평통 자문위원/전 LA상공회의소 소장) ‘한반도기’들고 LA민주평통의 지정 장소 웨스턴 가든스윗 호텔에 참석


이음카페


가든스윗호텔

북미 정상회담 공동시청은 애시당초 제도권 단체인 ‘LA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한미연합회, 그리고 풀뿌리 시민단체인 6.15 공동선언실천 미LA 위원회, Action One Korea, Socal United for Peace with Korea, 내일을 여는 사람들, 진보의 벗이 함께 하기로 하여 알림 대자보를 보도자료에 내었다가 하루만에 장소를 2곳으로 변경 정정 하였다.



박상준(Jay Park) LA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이에 대해 “진보단체들과의 한자리 모임 결렬로 아쉬움이 크다, 저 개인적으로는 한반도기와 태극기가 한자리에 게양되는데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한반도기의 설치건은 사실 제도권 단체인 민주평통의 입장도 있고해서 평통자문위원들과의 동의를 얻지 못한 저간사정에 의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철호 (내일을 여는 사람들)대표는 “어떻게든 평통 측과 의견 조율을 해서 같이 하려고 했는데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평통측은 행사장 내부에 한반도기를 걸 수도 없고 개인이  반입하는 것은 제재하겠고, 성조기와 태극기만 반입할 수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한반도기는 한국의 국가행사에서도 사용된 바 있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평통 측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Action One Korea (공동대표: 정연진, 심규환, 김창옥)통일운동 단체회원들은 모임장소 2곳에 회원들을 분산해서 자리를 지켰다.


(AOK, 내여사 회원들, 이음카페에서)

에드워드 구(LA평통 자문위원/전 LA상공회의소 소장)씨는 개인적으로 손에 들수있는 작은 ‘한반도 깃발’을 소장하고 LA민주평통의 모임 장소인 웨스턴 가든스윗 호텔에 참석했으며, 언론에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철호 대표는 페이스북에 진보단체인, '내일을 여는 사람들' ' 6.15 공동선언실천 미LA 위원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북미 2차 정상회담 공동시청 변경 사항에 대해 '내일을 여는 사람들' '6.15 공동선언실천 미LA 위원회'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2차 정상회담 공동시청을 민주평통 LA협의회와 '내일을 여는 사람들'을 포함한 여러 진보단체가 같이 준비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하나라는 믿음 때문이었고, 이런 행사를 같이 치르면서 평화에 대한 기원을 더 크게 가져가자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평통 측에서 요청한 몇 가지 사항을 '내일을 여는 사람들'  '6.15 공동선언실천 미LA 위원회에서'는 수긍하기 어려워 공동시청 행사에서 단체 이름을 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평통 측 요청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사장 내부에 한반도기를 걸 수도 없고 개인이  반입하는 것은 제재함. 성조기와 태극기만 반입할 수 있음.

한반도기는 한국의 국가행사에서도 사용된 바 있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평통 측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큰 틀에서 평통 측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진보와 보수가 마음을 한데 모으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는데, 진행과정을 통해 더 이상 행사를 같이 준비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내일을 여는 사람들' ' 6.15 공동선언실천 미LA 위원회' 올림.



@윌셔:
장소 : 이음카페
(302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준비단체 : 6.15 공동선언실천 미LA 위원회, Action One Korea, Socal United for Peace with Korea, 내일을 여는 사람들, 진보의 벗, 한미연합회 (KAC)
후원 : ANSWER, IAC, Peace Action

@웨스턴:
장소 : 가든스윗호텔 2층 뱅큇 (681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5)

준비단체 : LA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Action One Korea





참고:
*관련기사 [미주중앙일보]

http://m.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016916&referer=http%3A%2F%2Fm%2Efacebook%2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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