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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전재학 목사(작곡가) 귀천

“저 높은곳을 향하여”

2021-01-27

LA 전재학 목사(작곡가)타계

 “저 높은곳을 향하여”

Jan 27, 2021
유정신보 LA 취재부

LA 라성의 올드타이머분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한분 두분 고해(苦海)를 건너신다.
라성 원로이며 한국 가요사의 명곡인 “저 높은곳을 향하여”, (1977).
“실비오는 소리에”(1979)를 작사 작곡한 전재학 목사가 신종 코로나 19로 확진 투병하다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3세.

95년 괌으로 이민 온 전재학 목사는 97년 LA로 이주해 예능선교, 음성 크리닉, 찬양사역, 작곡 그리고 동포사회 심방, 그리고 인터넷 언론 소비자 뉴스 미주지역 임원 역임 등 등 젊은이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꾸준하게 활동해왔다.

작곡가 전재학씨의 대표 작품 (1977년) ‘저 높은곳을 향하여’는 가수 이영화 씨가 ‘81 MBC 서울 국제가요제’ 참가해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고, TV 드라마 '미련' '애처의 일기' 등의 주제곡을 만들었고 한국적인 복음성가 작곡을 위해 힘써왔다.

라성 원로 김진형 초대 코리아타운 번영회 회장은 전재학 목사를 추억하며 “노년에 힘들게 사셨다”,
이어 “내 주위에 친구가 얼마 안남았네.
나도 이제 어느덧 88세야.
참 세월이 빠름을 이제야  실감하네.
허허허”
라며 동포사회 친구인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세월의 무상함을 독백한다.

지인들은 전재학 목사는 생전에 부지런히 주위분들에게 늘 점잖은 태도와 겸허한 억양으로 친근하게 먼저 손내밀고 다가가셨다고 말한다.


고 전재학 목사 독창모습

“저 높은곳을 향하여”, 전재학 작사작곡(1977).
“실비오는 소리에” 전재학 작사작곡(1979).

저 높은곳을 향하여(1977). 전재학 작사작곡
-이영화 ‘81 MBC 서울 국제가요제’ 특별상 수상곡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 지금 가는 이 길이
정녕 외롭고 쓸쓸하지만 내가 가야 할

아무도 몰라도 좋아 내 님 가신 이 길을 나의 꿈
피어나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인생 길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 지금 가는 이 길이
정녕 고난의 길이라지만 우리 가야 할 인생 길

아무도 몰라도 좋아 내 님 가신 이 길을 나의 꿈
피어나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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