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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주년을 맞은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창회

최고령 40년대 졸업 92세 동문부터…2000년대 졸업생까지 한자리에

2017-12-17

131주년을 맞은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창회
Ewha 2017 정기총회 및 송년파티 이모저모 스케치

-김혜숙 이화여대 신임총장으로부터의 희망의 영상편지
-이보경(생활미술학 80)신임회장의 인사말
-동문 장학금 수여식
-최고령 40년대 졸업 92세 동문부터…2000년대 졸업생까지 한자리에
-영원한 팝스타 마이클 잭슨(aka)깜짝 출연

2017년 12월17일

[유정신보=LA] 심흥근 기자 (inchon7080@gmail.com)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 동창회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파티가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옥스포드 호텔(Oxford Hotel) 연회장에서 열렸다. 서정숙 동문(생활미술학과 79)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전 10:00부터 오후 4:00까지 잔치 분위기 속에서 약250여명의 동창생과 이화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를 들었다 놨다 하며 즐거움을 이끈 한나리 동문(체육학 88졸업)은 기성 코메디언도 울고 갈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화가족으로 카메라와 조명 음향에 이르기까지 봉사자로 끝까지 행사를 도운 한인커미셔너협회(미국정부관계 이익단체)회장을 역임한 켄차씨가 수고를 해 주었다. 최고령 이대동문 김진현(92세)체육학과 49년 졸, 안영혜 동문(83세), 그리고 80세 이상의 윤복자, 송은정, 조단윤, 동문 등이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서 나와 후배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단체사진


최고령 이대동문 김진현(92세) 체육학 49년졸; 대선배를 소개하는 한나리 동문(체육학88졸) 사진: 심흥근 기자


사진; 켄차 (미정부 커미셔너 협회 회장)

이화여대 131주년을 맞은 남가주동창회는 1부 순서에서 정기총회의 개회선언과 이수훈 동문(화학 59) 목사의 기도, 그리고 교가제창에 이어 장경해 회장 (피아노 75)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이어, 특별히 남가주동창회에 보내온 김혜숙 이화여대 신임총장으로부터의 정이 넘치는 영상편지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달되며 남가주 이화인의 자긍심을 고취케 했다. 아시다시피, 지난 5월 26일 ‘정유라 사태’의 파고를 넘어 학교를 재정비할 신임 총장에 김혜숙 교수가 선임됐다. 국정을 어지럽힌 최순실의 딸 정유라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교수 시위를 주도했던 김혜숙 교수가 이화여대 첫 직선제 총장으로의 당선인 것이다. 지난 10월 29일 뉴저지주에서 열린 이화여대 총동창회 북미주지회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김 총장은 미주지역 동창회 네트워크를 통한 동문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미주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포진한 동문들은 이화여대 발전의 큰 버팀목 입니다. 해외 동문 자녀들의 모국에서의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한국의 자녀들에게는 동문들이 포진한 미주지역 등 해외에서의 인터십 기회를 제공하여 동문들의 네트워크가 쌍방향으로 진행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혜숙 이화여대 신임총장 영상편지


장경해(피아노 75졸)회장 환영 인사말

이어서, 장계원(도서 76)이사장의 인사말과 제31대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신임회장 인준발표에 화답하는 이보경(생활미술학 80)신임회장의 상견례 겸 인사말이 있었다. 이 신임회장은 이대 남가주 동문회가 보다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러기 떼의 현명한 지혜를 예증으로 들려 줬다. “기러기떼들을 보면서 느낀 바는 그들이 먼 길을 나서면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나르는 연유에는 서로 번갈아 가며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있더군요, 맨 앞장을 선 기러기가 이끌다가 지칠 때면 바로 뒤에서 날던 기러기가 대신 또 앞장을 서 이끌고 또 그렇게 서로서로 번갈아 가며 리더십을 발휘하여 기나긴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서 큰 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선임 회장님들이 이끌어 주신 유산을 잘 받들어 이어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보경(생활미술학 80) 제31대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신임회장 답사


이대 미술대학 녹미회

그리고 이미영(사생 85)총무의 재정보고,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대학생을 둔 동문들 중에서 학구열이 높은 자녀들의 면학을 지원하는 취지로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학생당 $1,000불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춘자(약학 62) 장학위원은 내년 2018년도에는 동문 장학금 기금을 $10,000불 이상으로 늘려 3월말까지 추천을 받아 4명의 장학생을 선발 한 학생당 $3,000불씩 지원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장학금을 수여한 이춘자(약학 62)장학위원의 행복한 미소


김민자(피아노 78)동문의 Grieg Piano Concerto No.1 Theme 연주


다정한 선후배 (맨 왼쪽부터 28대 동문회장 역임 오명애 (장식미술학 74졸), 임유경 녹미회 창립임원 (장식미술학 87졸), 서정숙 현 녹미회장 (생활미술학 79졸), 정선경 (성악과 92졸), 아래 조경님 (미술대 68졸)


얼굴만 마주쳐도 반갑고 고마운 이화가족의 함박웃음!

제31대 신임회장 인준발표와 신임회장의 인사말과 감사패 증정식을 갖고 폐회하였다. 이어 제2부 순서는 이화인의 잔치로 이대 남가주 동문 합창단(지휘:조숙자 성악65) 반주: 주희정(피아노 2008)과 소프라노 (이귀임 성악 63)독창 그리고 김민자(피아노 78)동문의 Grieg Piano Concerto No.1 Theme. 소프라노 독창 Think of Me from the Phantom of the Opera 권희정(성악 2002). 피아노 독주 Fantasies-Impromptu Op.66 by F. Chopin (김희정 피아노 2002). 진 발레스쿨 (김지영 무용84) 학생들 아크로바틱 댄스,태권무 시연도 이어졌다.


진 발레스쿨 (김지영 무용84) 학생들 아크로바틱 댄스,태권무 시연


소프라노 독창 Think of Me from the Phantom of the Opera 권희정(성악 2002졸)



잔치 중간에 팝 수퍼스타 마이클 잭슨 (Rew J씨 산타모니카 연예인)이 깜짝 출연 특별무대가 펼쳐져 모두들 청춘의 그 시절로 되돌아가 모처럼만에 활짝 웃어 제쳤다. (사진: 심흥근 기자)




(단체사진: 켄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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