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OOJUNG TIMES

yoojungtimes.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158센치…작은바다 송해가 죽었다(作故)

바다가 보이는 고향 ‘황해도’를 평생 그리며 이름을 “해(바다海)로 지어…송해

2022-06-08

158센치…작은바다 송해가 죽었다(作故)

바다가 보이는 고향 ‘황해도’를 평생 그리며 이름을 “해(바다海)로 지어…송해

[유정신보] 편집부

“전국노래자랑…딩동댕…따안따 단따 딴따, 딴따라딴안따 딴따” … 송해가 작고 하셨다.

“전국노래자랑”의 명 사회자 송해 씨가 8일(한국 시각)오전 귀천 하셨다. 95세로 최고령 현역으로 라이브 무대의  사회를 맡아왔다.

인터넷을 뒤져봤다. 여기저기 네티즌들이 올려온 수많은 글중에 눈에 들어온 한가지…”송해 선생은 생전 방송에서 장수의 비결 중 하나가 'BMW'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BMW란 대중교통인 버스 BUS, 전철 METRO, 그리고 걷기 WALKING을 말한다.
또 하나의 장수 비결은 치아건강 유지…생전에 한 달에 두세 번은 치과에 다녀온다.”

송해는 실제로, “수도권 전철3호선을 자주 애용한다”는 전언이며, 탑골공원에 명예로운 “송해길”이 조성돼 있다. “황해도 실향민 출신이라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라는 사무실을 열고, 이 곳을 기점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종로문화원은 오랜 기간 대중문화 발전에 힘써온 그의 공을 기리기 위해, 2016년 8월 송해길을 만들었다.”

송해 선생의 해외무대는 특히 2014년 4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KBS 열린음악회(LA-K팝 페스티벌)에서 였다. 재미동포와 미국시민들이 함께 한 총6만명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송해 선생이 깜짝 사회자로 출현 우렁찬 갈채를 받았다. 무대는 2PM, 샤이니, CN 블루, 씨스타, 인피니트, 다이내믹 듀오, 걸스데이, 백지영, 박정현, 김태우 등 한국 K팝 스타들을 비롯해 '국악소녀' 송소희, '트로트 스타' 설운도, 등이 연달아 나서 환호성이 이어졌다. 그래도 그중에서도 최고의 백미는 황해도 출신의 원로인 송해가 부르는 “타향살이”, “불효자는 웁니다”에 올드타이머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청소년들도 이 전통가요를 어떻게 알았는지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KBS World TV 갈무리: 2014년 4월12일]

여담이지만, 공연이 열렸던 USC 남가주 대학교 관할 LA메모리얼 콜로시엄은 10만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과거 70년대 아이콘으로 전설적인 록밴드 '블랙 사바스’, '더 킬러스', '그린데이', 그리고 대형 아메리칸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공연을 펼쳤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송해 선생은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흥을 모두에게 남겼다는 평이다.

‘송해’는 고향인 북녘땅 황금빛 물결의 큰바다 ‘황해도’(黃海道)로 돌아가셨다.



*관련 참고기사 자료

유튜브 영상: 송해 선생님 무대…39분 부터

https://youtu.be/Xqra4J-DwM8


<행사>북미 이민 111주년 기념 'LA K-POP페스티벌'
[재외동포신문] 취재: 심흥근 기자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548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미국 LA,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집회 열려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모임-구량옥 변호사 초청 강연
세월호 참사 10주기 LA 추모제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