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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영웅”…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마지막1년

“영화 영웅 보고 올해 마무리 짓는다. 연말에 다시 가슴을 뛰게 해주어 너무 고맙다. “영웅”.

2022-12-24

뮤지컬 영화 “영웅”…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마지막1년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사 최초로 시도한 뮤지컬영화 ‘영웅’은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 장군의 마지막 1년을 다뤄

*“영화 영웅 보고 올해 마무리 짓는다. 연말에
다시 가슴을 뛰게 해주어 너무 고맙다. “영웅”…
*감상평; 이원영 기자(언론인/한의학 박사, 전 미주중앙일보 편집국장, “진맥세상” 저자)

유정신보 (편집부)
Dec 24, 2022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의 제작진은 안중근 의사(의병장)하얼빈 의거 113주년을 맞아, 펜데믹 시국으로 2년여간 미루어진 극장개봉을 12월 21일로 확정짓고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
-안중근 의사(의병장군)마지막 1년을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이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
-감독과 배우들 모두 함께 정성을 다하고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 자부
-한국최초로 첫 뮤지컬 영화로서 75%이상 라이브 녹음으로 제작돼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 사살을 준비하던 때부터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스케치 했다.

윤제균 감독은 어느날 원작 뮤지컬을 보다 크게 감동하면서, 독립운동가분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들어 한국영화 최초로 첫 뮤지컬 영화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 윤감독은 이 영화의 안중근 역은 처음부터 배우 정성화씨로 정했다. 안의사 역할을 정성을 다하고 그이를 꼭 닮은 배우는 없다면서 캐스팅을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안중근 의사 역은 뮤지컬에서도 14년간 한결같은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안중근을 연기했던 배우 정성화 씨가 맡았다. 안중근의 “장부가” (丈夫歌)를 다시금 필름에 담아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서 체중도 14kg나 감량했다고 전한다. 팬데믹 시국으로 개봉이 미루어지는 시기동안에 윤제균 감독은 쉼없이 영화편집을 꼼꼼히 다듬었다. 윤감독은 “장부가”의 사실적 완성도를 극대화 하기위해, 2년 후 개봉일이 다가오는 1달여 전에 “마지막으로 ‘장부가’ 한번 더 찍자”라고 주문하였다고, 그래서 부랴부랴 그동안 불어난 체중을 급히 감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정성화씨는 말했다. 특히 이 영화가 윤감독이 생생한 라이브 녹음만을 고집하여, 수십번을 다시찍어 내면서, 배우 제작진 모두가 더더욱 힘든 과정이었다.

'영웅' 포스터가 공개된 뒤에 정성화 배우는 실제 안중근 의사와 많이 닮았다는 세간의 평이 우세하다. 일제에 의해 철저히 감추어진 안중근 의사의 무덤은 오늘날아직까지도 못찾고 있다. 여튼,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봉일이 연기된것이 오히려 시의적절한 듯 보여진다!


CJ ENM 영화사 제공

**

“영웅”을 본 현직 언론인 이원영(LA재미언론인 출신/한의학 박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동의 영화단상을 다음과 같이 남겼다.

“영화 영웅 보고 올해 마무리 짓는다. 연말에
다시
가슴을 뛰게 해주어
너무 고맙다. “영웅”.
작은 영웅이라도 꿈꾸며
엑스마스 이브를 보낸다,”

-이원영(12월25일 2022)



***

널리 잘 안알려진 역사적 비사:

여비가 (기차표값)마저 부족했던 비사(秘史) ㅠㅠ

도마 안중근 장군의-사실상의 전투-의거(義擧)는
 조선통감 이또오 히로부미가 만주 시찰(‘다렌’에서 ‘하얼빈’까지의 철도를 이용)나선다는 정보를 ‘대동 공보사’(독립운동 신문사)”의 이 강 기자가 알려와서 우덕순의사와 함께 작전을 짰다.

안장군께서는 의병을 일으켜 무장 독립전쟁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크라스키노에 이르러, 인접한 훈춘(중국국경 지역)이곳에서 70km 가면 두만강에 이르는데, 산맥을 타고 다니며 일본군 수비대와 다수의 전투를 벌였다. 연전 승리를 거둔중에 일본군에 한번 기습을 당해 크게 패했다. 원인은 참모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포로로 잡은일본군 병사들을 ‘사해동포주의’에 입각해 자비를 베풀어 풀어 주었는데, 이 일본군들이 대거 병력을 이끌고와서 그만 역습을 당한것이다.
패장이 된 안중근은 ‘코레이스카’ 러시아 한인동포들에게서 조차 따돌림과 찬밥신세로 전락해 버리며 어떤 후원금 조차도 받을 수 없었다.

그런가운데, 거사를 목전에 두고서 안타까운 숨은 비사는 사실 여비인 거마비가 부족 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이또오의 동선이 유력한 ‘장춘’역에서 처단하고자 결단하고 우덕순, 유동하와 3인이 그쪽으로 출발했으나, 이미 히로부미는 장춘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뿔싸! … 어디로?

그러나 하늘의 도우심인지 수소문끝에, 이또오가 ‘하얼빈’을 갔다가 다시 장춘으로 돌아온다는 동선을 알아냈다. 그러나 거마비가 부족해서 다 함께 출발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떠오른 묘책이 두갈래로 나누어서 오히려 처단을 확실케 하자는 역발상이었다. ‘채가구’역에서 우덕순 의사와 유동하 의사는 여기서 대기하고, 백발백중 명사수 안중근 홀로 서둘러 하얼빈으로 출발 했던 사실이다. 목숨을 내논 거사를 하루 앞두고서 얼마 안되는 기차표 여비마저 부족했던 긴박했던 당시의 처량한 상황을 상상해 보니…장군과 의사들께서 얼마나 마음을 조이셨을까요 ㅠㅠ


이 강 기자: 일제강점기 공립신문 주필, 대동공보 편집책임,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 의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1909년 10월 이토[伊藤博文] 처단계획이 대동공보사에서 수립될 때 참석하였다. 안중근(安重根)이 이토 포살의 특공대로 자원해 하얼빈에 갔을 때 안중근과 대동공보사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였다. 안중근의 의거가 성공한 뒤에는 안중근을 위한 영국인 변호사를 구하기 위해 북경에 파견되어 활동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강(李剛))]


(갈무리: 국방TV)
****

안중근 “장부가” (丈夫歌)

丈夫處世兮,其志大矣。 장부가 세상에 쳐함이여 그 뜻이 크도다
時造英雄兮,英雄造時。 때가 영웅을 지음이여 영웅이 때를 지으리로
雄視天下兮,何日成業。 천하를 웅시함이여 어니 날에 업을 일울고
東風漸寒兮,壯士義烈。 동풍이 졈드 차미여 쟝사에 의긔가 뜨겁도다
憤慨一去兮,必成目的。 분개히 한 번 가미여 반다시 목젹을 이루리로다
鼠竊伊藤兮,豈肯比命。 쥐도젹 이등이여 엇지 즐겨 목숨을 비길고
豈度至此兮,事勢固然。 엇지 이에 이랄 쥴을 시아려스리요 사셰가 고여하도다
同胞同胞兮,速成大業。 동포 동포여 속히 대업을 이룰지어다
萬歲萬歲兮,大韓獨立。 만셰 만셰여 대한 독립이로다
萬歲萬歲兮,大韓同胞。 만셰 만셰여 대한 동포로다


우덕순 “거의가”(擧義歌)

만났도다 만났도다 원수 너를 만났도다
너를 한번 만나고자 일평생에 원했지만
하상견지만야(何相見之晩也)런고 

너를 한번 만나려고 수륙으로 기만리(幾萬里)를
혹은 윤선(輪船) 혹은 화차(火車) 천신만고 거듭하야 
노청양지(露淸兩地) 지날 때에 앉을 때나 섰을 때나
앙천(仰天)하고 기도하길 살피소서 살피소서 주 예수여 살피소서 
동반도의 대제국을 내 원대로 구하소서

오호 간악한 노적(老敵)아 우리민족 이천만을
멸망까지 시켜놓고 금수강산 삼천리를
소리 없이 뺏노라고 궁흉극악(窮凶極惡) 네 수단으로
대한민족 이천만이 다 같이 애련하여
너 노적을 이 정거장에서 만나기를 천만번 기도하며
주야를 잊고 만나고자 하였더니 마침내 이토를 만났고나
금일 네 명(命)이 나의 손에 달렸으니
지금 네 명 끊어지니 너도 원통하리로다
갑오독립 시켜놓고 을사체약(乙巳締約)한 연후에
오늘 네가 북향(北向)할 줄 나도 역시 몰랐도다
덕 닦으면 덕이 오고 죄 범하면 죄가 온다
너뿐인 줄 아지 마라 너의 동포 오천만을
오늘부터 시작하여 하나 둘씩 보는 대로
내 손으로 죽이리라 

오호라 우리 동포여
한마음으로 전결(專結)한 후 우리 국권 회복하고
부국강병 꾀하며는 세계에 어느 누가 압박할까
우리의 자유가 하등(下等)의 냉우(冷遇)를 받으니
속히 속히 합심하고 용감한 힘을 가져
국민 의무 다하세


(갈무리: 국방TV)


(갈무리: 국방TV)


홍보영상:

CJ 영화사

https://youtu.be/OJH2XIUs0bU

학술영상:

이또를 죽인 15가지 이유 [국방TV]

https://youtu.be/hOcB0pngL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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