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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자세로 운명을 개척하는 GMC 부동산 피터백 대표

LA코리아타운 재외한인 기업인 인터뷰

2017-06-17

[재외한인기업인 인터뷰]

열정과 창의적 자세로 운명을 개척하는 코리아타운 중심 GMC 부동산 피터백 대표

심흥근 기자 (inchon7080@gmail.com)
Jun 17, 2017



주지하다시피, 남가주 로스앤젤레스에 살아가는 동기로 우선 우리의 한글 모국어를 쓰는 재외동포들이 동부 뉴욕과 더불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형성한 사실을 꼽을 수 있겠다. 이외에도 교통중심, 다양한 커뮤니티에 의한 문화의 다양성, 높은 인구밀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변화무쌍함, 편의를 도모한 도시적 환경 등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자본중심의 미국경제는 부동산 경기에 따라서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미국경제를 흔든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 (주택담보대출제도)의 무분별한 융자 남용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부동산 시장의 건강성은 국가 신용도가 좌지우지 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있다. 특히 라성 코리아타운은 주택과 콘도,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공급을 큰 폭으로 앞질러 프라퍼티 자산의 값이 폭등하여 이런 기회를 활용 소득을 올리는 투자자도 많지만 저소득층 주민들은 한정된 수입으로인해 월세를 감당치 못해 코리아타운을 떠나야 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A한인타운의 모습은 활발하다. 수만의 사람들이 (타민족 커뮤니티, 여행객 포함) 노래방으로, 불고기 바비큐 식당으로, 한국식 스파로, 대형 프라자 마켓으로, 한국 영화관으로, 책방으로, 카페 등지를 오고간다. 지금 이시간에도 윌셔가와 올림픽가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주상복합 등 신축건물공사가 한창이고 미드윌셔지역은 다운타운에서 산타모니카까지 이어지는 메트로 도시 전철 건설작업으로 인해 종종 트래픽 정체로 나타난다. 실로 LA 는 코리아타운 뿐만 아니라 시정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오고 있는 LA 다운타운의 재개발 계획 (LA Downtown Revitalization Project), 그리고 벨리까지 이어지는 LA강 인근부지 개발(LA River Project)과 뉴욕 소호 거리처럼 문화예술지정 구역 개발 (Art District development project) 등  LA카운티 전역에서 다이나믹하게 변화와 변화를 거듭하며 북새통을 이루고있다.



LA카운티 경제영역의 양적인 확장은 한인사회의 질적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거구 단일화를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커뮤니티의 권익을 신장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있다. 차세대 정치력 신장으로 미국의 공직과 정계에 도전하고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한인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수 많은 한인 사업가들은 저마다의 분야에서 한인특유의 투지와 명석함 성실성으로 미 주류사회에서 그 실력들을 인정받으며 미국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있다.



이런 가운데 본 ‘유정신보’는 ‘재외한인기업인 인터뷰’ 범주를 마련하였다. 재외한인 사업가들의 건실한 모범 사례를 조사하고 직접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첫 주인공으로 LA 현지 부동산 사업가 피터백 (Peter Paik) 씨를 본 유정신보 기자가 만나 취재했다. 피터백 대표는 이민 1.5세로 부동산업에 뛰어든 이래 20여년 넘게 한길을 걸어오며 부동산 관리 및 투자 전문인으로 자타가 인정한다. 현재 코리아타운 중심 ‘마당몰 건너편’ 윌셔가 선상에 자리한 GMC 부동산 회사 대표직을 맡고 있다. 그가 자리를 잡기까지의 시련들을 극복해 낸 사연들과 함께 부동산업 제반에 걸친 사정들을 들어보았다.



기자: 자기소개에 앞서, 독자분들은 피터백 대표님에 대해 무엇보다도 인간적인 내면을 알고 싶어 할 것입니다. 재미사회학자 유의영 박사님의 연구에 적시된 세대간의 범주에 대입 해 보면 백 대표님은 1.5세 한인 이민자로 분류 됩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손에 이끌려 아르헨티나로 처음 이주 했다가 미국으로 다시 이민 한 케이스로 듣고 있습니다.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것을 짐작 하게 합니다. 어린 학창시절을 회고 해 주신다면.



Peter Paik: 현재 전세계 재외한인은 750만이라는 외교부 통계가 있습니다. 저도 그 재외동포 중 한명 입니다. 저는 어린 5살 반 나이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일찍이 조국을 떠나 남미 아르헨티나로 이주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는 외할아버지께서 장로교회 목사로 목회 활동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외할아버지가 효녀이자 맏딸인 어머니 가족을 부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공부했고 79년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 와 초등학교 5학년부터 다녔습니다. 지식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응용해보는 과학과 수학을 좋아해서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남가주에 딱 2개 있는 의대진출에 유리한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 한곳인 ‘킹-드류’ 메디컬–매그넷-하이스쿨에 들어가 졸업했습니다. 그 학교는 의대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했는데 1주일에 하루를 병원에서 실습교육을 하였습니다. 아픈 중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의사가 되고자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만 이민자로서의 현실은 녹녹하지 않았습니다. 2남1녀의 장남으로서 책임감도 있고 가정형편에 따르는 경제적 제한도 있고해서 10년 정도 공부해야 하는 의대를 포기하고 경제학으로 진로를 바꿔 UCLA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3세에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25세에 본격적으로 부동산 사업을 시작 했습니다.

부동산에 뛰어든 계기는 대학교에서 한 학기 도시개발 과목을 듣게 되었는데 그때 눈을 뜨게 되었고 그때부터 부동산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부동산 초창기 시절에는 어느 한인 손님으로부터 우수개소리로 “뒷통수를 맞는다”는 엄청 억울한 경험도 겪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이며 좋은 매물을 찾아 오퍼를 넣었지만 결국은 고객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에이전트를 빼고 직접 당사자들끼리 거래를 성사 시켰어요. 그런경험으로 인해 에이젼트들의 고충과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자: 남미 이민자 출신이라는 배경이 오히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3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어 보다 경쟁력 있는 장점이 되었습니다. 주변분들 얘기로는 부단하게 본인의 자기개발을 통한 성장을 위해 (제네럴 라이선스)가 요구되는 건축면허도 획득했고, 나아가 부동산 업계에서 인정하는 CCIM (공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전문가 협회) 시험에 통과하여 본 협회 서부지역 회장으로 활동도 하셨습니다. 부동산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집에선 아이들의 "사커- 대드" (soccer-dad)로 축구 시합에 따라 다니고, 라켓볼, 배구, 그리고 최근에야 손을 댄 골프 등 취미 생활도 열심히 해 오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계신 추가적 혹은 확장하고 있는 사업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이에 따르는 단점이랄까 말 못할 어려움들은 혹시 있는지요?



Peter Paik: 언급하신 CCIM 즉 공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전문가 협회의 일은 2009년에 LA지부장을 시작해서 서부지역 책임자까지 활동도 하였습니다. 이 협회가 인증한 자격은 커머셜 상업 부동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공부양은 많아서 보통 대학 석사과정 정도 레벨이며 또한 시험을 통과 해야 합니다. CCIM멤버로서의 자격 획득은 이에 더해 커며셜 상업용 거래 실적이 4천만불 ($40,000,000)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상당히 부동산 전문인으로서 가치가 있는 주요활동 중에 한가지 입니다. ‘코카롤라’사를 예로 들자면, 미 주류 대기업들은 필수적으로 CCIM 자격증이 있는 투자 분석가를 직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1년에 1번 공인된 초청 강사를 모시고 세미나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GMC Realty Advisors 부동산 회사의 부로커 CEO로서 책임 운영을 하고 있으며 사업을 웨이랜드 메니지먼트 그룹 (‘Weyland’ management group)으로 확대 연계하여 건축회사도 (Genex Construction) 병행하고 있습니다. 설계부터 자재구매 인력관리 현장감리감독 등 건축업 특성상 현장의 건축 실무자들과의 원만한 소통과 부단한 감독을 통해 건물자산을 완성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습니다. 따라서 경험이 반듯이 수반되겠습니다.

저는 남가주 최대의 상업용 부동산 관리 및 투자 그룹 “제이미슨 프라퍼니 그룹”에서 시니어 부사장으로 11년간 근무하며 대형 프라퍼티 26개를 관리한 축적된 노하우를 지니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리와 컨설팅으로 고객들의 사업레벨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드린 실적이 많습니다. 지역은 미드 윌셔부터 다운타운 토렌스 롱비치 오렌지카운티 센디에고 그리고 물론 웨스트 엘에이까지 두루 커버 해 오고 있습니다.



저희 제넥스 건축회사와 웨이랜드 관리회사 그룹은 현재 상가, HOA 건물, 아파트, 공장건물 (industrial) 등 현재까지 총 35개의 건물을 수주하였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건물개조 (Remodeling) 증축 (Addition) 에디션 등 시공도 저희 회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후렌치-어메리칸 스타일의 그릴 식당인 “미미스 카페’ (Mimis Café)가 대표적으로 남가주 전 지역에 49개의 프랜차이즈가 있고 현재 확장 추세에 있으며 가까이는 로스펠리즈에도 있습니다; (참고, 웹페이지 http://www.mimiscafe.com ). 그 미미스 카페의 본사와 저희 건축 회사가 계약을 맺고 현재 3개를 맡아서 시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업상 바람이라면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하고 건실한 종합적인 ‘개발회사’로 키워 내는 것입니다.



기자: 부동산 경기도 미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흐름이 달라지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현재 LA카운티의 아파트나 콘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입주를 원하는 세입자 대비 렌트 가능한 아파트와 주택이 거의 1백만체가 부족하다는 통계도 발표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택건설 제휴회사 (California Housing Partnership Corp.)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주의 남쪽 5개 카운티는 서민을 위한 저렴한 월세 주거지 (affordable housing)약 1 백만 유닛 정도가 부족한 실정을 보이며. 가구소득 통계에서 중간소득의 메디안 수치 (the median household income)로 50% 혹은 미만의 서민 세대를 위한 저렴한 월 렌트가 가능한 유닛으로 총 949,016 체가 더 지어져야 하고, LA 카운티만 보더라도 551,807 유닛이 더 지어져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시했습니다.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딸리는 형세로 모두 값은 오르고 시장에 막상 나온 매물은 비싼데다 부족한 상황으로 셀러와 바이어가 적절한 합의 접점을 찾기가 어려워져 거래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향후 내년 이후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하고 계시는지요, 뉴욕타임즈 경제칼럼을 보면 올 연말 미국경제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Peter Paik: 경제학도로서 미국 경제를 분석한 신문 헤드라인과 증권사 통계 그래프 자료에 나타난 일련의 사이클 주기를 보면 어떤 분석은 15년을 한 주기로 넓게 잡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보통 7년에서 10년 기간을 두고 오르고 내리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말이 그 변화의 내리막 끝으로 후년부터 포클로저 모기지 차압물이 (mortgage foreclosure) 경매 시장에 나오기 시작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택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부동산 투자로 얻는 이익에는 어떤 경제학적 원리가 작동하는지요?

Peter Paik:  네 원리가 작동합니다. 바로 위대한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밝힌 “지렛대의 원리”를빗대어 제가 수년 전 칼럼을 통해 발표한 바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해 주택구입은 남의 자본을 이용해 투자를 한다는 의미에서 지렛대 원리가 적용됩니다. 주택을 살 때 경제학에서의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면 적은 힘을 가지고도 큰 물건을 움직일 수 있듯이 적은 자본으로 커다란 투자성과를 기할 수 있는 게 바로 주택투자 인 것입니다. 사실 페이먼트 월부금의 감당 능력이 있으면 적은 다운페이로 큰 투자회수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만불짜리 콘도를 살 경우 5만달러의 다운을 주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만 다운 해서 1만 달러를 다운하면 1채 살 수 있는 돈으로 5채의 콘도를 살 수도 있겠죠. 그리고 만약 1년 후 그 콘도 가격이 10% 올랐다면 1채를 가지고 있는 경우 1만불의 이익을 볼 것이고 이 경우 5만 달러에 대한 투자 회수율은 20%인 셈입니다. 이에 비해서 5채의 콘도를 사 두었을 때 모두 가격이 각각 10%씩 올랐다면 5채에 1만달러씩 모두 5만불의 순익을 보는 것이고 결국 5만 달러에 대한 투자 회수율은 100%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경제의 원리를 잘 이용하면 적은 돈을 가지고도 많은 이익을 올리는 지혜로운 투자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혹시 현역 경제인으로서 사회활동을 하고 계시는지요?

Peter Paik: 네, 지인들과 함께 ‘마운틴-무버’ (Mountain Mover) 라는 봉사 단체에 동참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정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멕시코 선교를 포함, 외곽의 소외된 저소득층 그리고 서로돕고 의지할 수 있는 크리스천 모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연락처]

*피터백 대표 Peter Paik (CEO) 직통전화: 213-923-0227
                                            이메일: ppaik@ccim.net

*GMC Realty Advisors
웹사이트: www.gmcrealtyadvisors.com
주소: 3926 Wilshire Blvd. Suite 300 Los Angeles, CA 90010
전화: 213-365-0031

*Weyland Management Group
웹사이트: www.weylandmgmt.com
전화: 213-365-0041


*GENEX Construction
웹사이트: www.genexconstruction.us
직통전화: 213-923-0227
오피스: 1-800-213-0562
이메일: peterpaik39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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