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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같이 사는 길전쟁 반대와 북을 고립시키려는 인권타령에도 같이 반대하는 눈을 가져야2018-02-03 |
[오피니언]
남과 북이 같이 사는 길
2018년 2월2일
이용식 (미주한인동포평화연대 회원 KPA: Korean Peace Alliance)
북이 국제사회에 개방을 하면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북이 남쪽이 잘 사는 정보를 모르고, 국제사회가 누리는 자유를 모르기 때문에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개방을 못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가까운 중국 러시아 등도 여행할 자유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그것도 바로 내 주변에서 통일을 원한다면서, 나름 통일을 위해 일은 한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런 말을 들으면 참 답답하다. 그리고 북이 독재라고 인권이 없다는 말, 자유가 없다는 말은 자동으로 따라 나온다. 북의 인권은 반통일 반북 세력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이다. 그들은 “이제 군사적으론 힘들고 인권으로 공격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방법이다”라면서 이것을 몇몇 평화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이런말을 차용하여 공평함을 내세워 북을 비판하는 것이 마치 가장 진보적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공평하게 바라다본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트럼프가 국정연설에서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내세우고, 탈북자 지성호를 내세워 북의 인권을 공격하고, 북이 도덕적으로 타락한 나라 타락한 정권이라 말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제 미국은 북에 대한 군사적인 공격이 힘들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여태까지 해왔던 것, 즉 북을 국제사회가 인정 할 수 없는 악한나라로 조작하여 국제사회에서 철저히 고립 말살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제 군사적인 공격만 반대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인권타령에 동조하는 것이 공평한 것이고 북의 인권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반통일 세력에 가담하는 것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전쟁 반대 이와 동시에 북을 고립시키려는 인권타령에도 같이 반대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북이 개방해서 인민들이 밖의 세상을 보면 망한다는 사람들은 일본의 총련을 보라. 그들은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한 일본 한 가운데서도 철저하게 민족의 혼을 지키며 북을 조국으로 머리와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이들도 뭘 몰라서 정보가 없어서 이 길을 걸어가는가? 이제 일본 총련은 삼세가 중심이고, 사세 오세들이 우리한글학교를 다니면서 그 힘든 삶을 유지하고 있다. 수 많은 경제적 이득의 포기, 여권이 없어 여행을 마음대로 못하는 불편함의 감수, 이런 모든 것을 감수하면서 자기의 조상들이 지키려던 것을 대를 이어 지키는 조직이, 세상에 이런 조직이 동포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나? 어떤 이민사회도 이런 조직은 없다. 나는 이들을 보면 북이 개방을 해도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예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북은 개방을 반대한 적도 없고, 고립을 자초한 적도 없다. 체제의 선택은 그들의 자유의지로 한 것이고, 미국이 그 체제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자기들이 체제가 우월하다는 체제 경쟁을 하면서, 북을 고립시키고 말살시키려는 노력을 70년 동안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북은 그에 대한 저항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남쪽은 미국과 같이 살아온 세월이고 동반자의 삶을 살았는지 모르지만 북은 미국에 대항해서 살아온 세월이다. 조선의 역사는 조미대결의 역사를 모르면 말 할 수 가 없다. 미국이 북을 적으로 여기는 것이 당연하지만 북이 미국에 대항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흥하던 망하던 북은 자신들이 선택한 역사의 길을 당당하게 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박수는 못 쳐줄망정 작은놈이 큰놈에게 엉긴다고 쓸데 없는 짓이라고 유일한 무기인 핵을 내려놓으라는 것이 할 말인가?
이제 보아라, 북은 당당하게 미국을 향하여 자신들을 악마화 하고 부도덕한 나라로 조작하며 몰아간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도덕적인 보상을 하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추악한 조작을 한 민낯을 그대로 들어낼 것이다. 지금 트럼프가 하는 짓이 트럼프와 같은 사람을 뽑은 것이 잘못이고 다른 제대로 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틀린 생각이다. 미국은 태생이 그렇고 원래 그런 나라이다. 남과 북이 같이 사는 길은 남이 하루빨리 미국을 제대로 보고 미국으로부터 멀어지는 길이다. 미국이 없으면 망할 것 같지만 절대 안 망하고 더 잘 살수 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남과 북이 같이 사는 길
2018년 2월2일
이용식 (미주한인동포평화연대 회원 KPA: Korean Peace Alliance)
북이 국제사회에 개방을 하면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북이 남쪽이 잘 사는 정보를 모르고, 국제사회가 누리는 자유를 모르기 때문에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개방을 못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가까운 중국 러시아 등도 여행할 자유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그것도 바로 내 주변에서 통일을 원한다면서, 나름 통일을 위해 일은 한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런 말을 들으면 참 답답하다. 그리고 북이 독재라고 인권이 없다는 말, 자유가 없다는 말은 자동으로 따라 나온다. 북의 인권은 반통일 반북 세력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이다. 그들은 “이제 군사적으론 힘들고 인권으로 공격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방법이다”라면서 이것을 몇몇 평화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이런말을 차용하여 공평함을 내세워 북을 비판하는 것이 마치 가장 진보적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공평하게 바라다본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트럼프가 국정연설에서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내세우고, 탈북자 지성호를 내세워 북의 인권을 공격하고, 북이 도덕적으로 타락한 나라 타락한 정권이라 말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제 미국은 북에 대한 군사적인 공격이 힘들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여태까지 해왔던 것, 즉 북을 국제사회가 인정 할 수 없는 악한나라로 조작하여 국제사회에서 철저히 고립 말살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제 군사적인 공격만 반대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인권타령에 동조하는 것이 공평한 것이고 북의 인권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반통일 세력에 가담하는 것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전쟁 반대 이와 동시에 북을 고립시키려는 인권타령에도 같이 반대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북이 개방해서 인민들이 밖의 세상을 보면 망한다는 사람들은 일본의 총련을 보라. 그들은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한 일본 한 가운데서도 철저하게 민족의 혼을 지키며 북을 조국으로 머리와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이들도 뭘 몰라서 정보가 없어서 이 길을 걸어가는가? 이제 일본 총련은 삼세가 중심이고, 사세 오세들이 우리한글학교를 다니면서 그 힘든 삶을 유지하고 있다. 수 많은 경제적 이득의 포기, 여권이 없어 여행을 마음대로 못하는 불편함의 감수, 이런 모든 것을 감수하면서 자기의 조상들이 지키려던 것을 대를 이어 지키는 조직이, 세상에 이런 조직이 동포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나? 어떤 이민사회도 이런 조직은 없다. 나는 이들을 보면 북이 개방을 해도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예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북은 개방을 반대한 적도 없고, 고립을 자초한 적도 없다. 체제의 선택은 그들의 자유의지로 한 것이고, 미국이 그 체제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자기들이 체제가 우월하다는 체제 경쟁을 하면서, 북을 고립시키고 말살시키려는 노력을 70년 동안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북은 그에 대한 저항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남쪽은 미국과 같이 살아온 세월이고 동반자의 삶을 살았는지 모르지만 북은 미국에 대항해서 살아온 세월이다. 조선의 역사는 조미대결의 역사를 모르면 말 할 수 가 없다. 미국이 북을 적으로 여기는 것이 당연하지만 북이 미국에 대항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흥하던 망하던 북은 자신들이 선택한 역사의 길을 당당하게 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박수는 못 쳐줄망정 작은놈이 큰놈에게 엉긴다고 쓸데 없는 짓이라고 유일한 무기인 핵을 내려놓으라는 것이 할 말인가?
이제 보아라, 북은 당당하게 미국을 향하여 자신들을 악마화 하고 부도덕한 나라로 조작하며 몰아간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도덕적인 보상을 하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추악한 조작을 한 민낯을 그대로 들어낼 것이다. 지금 트럼프가 하는 짓이 트럼프와 같은 사람을 뽑은 것이 잘못이고 다른 제대로 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틀린 생각이다. 미국은 태생이 그렇고 원래 그런 나라이다. 남과 북이 같이 사는 길은 남이 하루빨리 미국을 제대로 보고 미국으로부터 멀어지는 길이다. 미국이 없으면 망할 것 같지만 절대 안 망하고 더 잘 살수 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