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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vs. 미국전쟁 가능성과 재미 한인커뮤니티의 대책은?

북조선 vs. 미합중국 전쟁 개연성...비극적인 종말

2017-08-03

[오피니언]

북조선 vs. 미합중국 전쟁 개연성

북한 vs. 미국전쟁 가능성과 재미 한인커뮤니티의 대책은?

2017년 8월 03일
문학산황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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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실제로 대포로 치고 받는 국지전이 발생, 결국 남북간 전쟁이 다시 선포되면 과연 미군이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설까?  대규모의 미군병력이 태평양을 건너려면 대형 해양수송선박이 필수적인데 과연 위험을 무릅쓰고 한반도에 미군이 증원될까?

절대 쉽지않다. 전술을 세우는 등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 비대칭 전략무기인 북의 핵미사일 대륙간탄도 로케트는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평균 속력 마하 15, 종말단계에서는 마하 20의 속도이다. 즉 불가에서 말하는 탄지경의 엄청난 순간적 속도이기 때문에 그렇다. (마하 1은 초속 약 340미터). 미국의 수천기에 달하는 탄도 미사일이 대기하고 있지만 비대칭전략무기의 위력은 북한의 10기나 미국의 5,000기나 종말적 파괴력은 마찬가지.

북미간 핵전쟁이 발생하면 3일내에 두 전쟁 당사국 중 하나는 백기를 들고 항복해야만 그나마 손재를 복구할 자비를 승전국으로부터 겨우 얻어낼 수 있을것이다.

전쟁의 절멸적 결과는 엄청난 피해만 남긴채 또다른 형태의 휴전협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리하여, 미국인 보다는, 남북한 인민(국민)많은 희생자가 발생할것이다. 이에 덤으로 그 피해는 미국땅에서 발붙혀 살아가는 미주 동포들도 예외가 아닐것이다. 단지 본적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피땀흘려 일워논 재산과 사업체 직업 명예 생명 등이 적법한 절차도 없이 일시에 빼앗기고 인신이 격리되는 등의 대리 희생양이 될 개연성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의 미국내에서 강제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일본계 미국시민들에 대한 사실상의 구금상태로 격리 차별한 역사적 선례가 이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한다.

한반도 전쟁상황은 여느 중동전 양상과는 비교불가로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해본 미국이 잘 알것이다. 남북간 전쟁선포 그 순간, 선제예방타격 전술의 북미간 대륙간탄도로케트 핵미사일이 오가는 전혀 전례없는 새로운 전쟁양상으로 확대 될 것이고, 또한 이는 설상가상으로 북한과 혈맹인 중국의 자동 개입을 승인하는 것이다. 지리적으로 북한과 중국은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다. 개울가 돌다리 건너듯 압록강 다리만 건너면 된다.

핵미사일이 미 본토를 타격하게 되는데 목표는 십중팔구 미국 본토 전역에 산재하는 전략무기 사령부, 군수물자 기지, 육해군 공군기지들이 첫번째로 희생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들어 괌, 하와이 그리고 센디에고 해군기지, 사드 포대가 있는 알라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태평양 우주복합기지',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의 미 육군 대공방어포병여단, 오클라호마 미공군기지, 그리고 최근 최신형 첨단 전략 폭격기와 초음속 전투기 장비를 생산하는 공장이 새로 들어선 캘리포니아주 팜데일 등이 타겟이 될 것임은 불보듯 뻔하다.

반면 미국의 일반 주민들이 거주하는 대도시인 뉴욕, LA, 보스턴, 시카고, 덴버 등은 평양의 핵미사일 타겟목표에서 배제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전쟁도 명분인데 대도시는 희생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추론된다. 다만, 수소폭탄의 하나로 사람생명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나 컴퓨터 등 모든 전기통신장비와 가정용 전자 어플라이언스 그리고 산업 자동화 시설의 제어장비를 일거에 마비시키는  EMP(전류자기장교란파동식)폭탄을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북미대륙 상공에서 다발적으로 터트려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미국은 그 순간 석기시대로 재귀 하게된다. 스마트폰을 사용 못하고 Wi-Fi 가 불능 하다는 얘기다. 하루가말다하고 대량총기사고(사망자5인 이상)가 발생하는 미국은 대략 총4억정의 총기가 각 가정에 있다(폭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면 걷잡을 수 없다), 그리고 덩달아 철부지 미 전역의 십대 청소년들이 발악을 해 댈것이다. 이쯤가면 십대들의 광란그 누구도 못말릴 개연성이 농후하다.

더 큰 문제는 사회적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는 악마성이다. 대도시에서 소수인 한인 커뮤니티에 보복성 폭동 혹은 한국인을 상대로 테러가 발생하고 집단적인 린치가 가해지는 불상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추론되는데 미국은 계급간의 갈등과 경제문제가 극에 달해 어려움이 닥칠때면 미주류 사회는 미디어를 동원 왜곡적 기사로 유색인종이나 소수민족하나를 찍어 희생양을 만들고 기득권 자신들의 이권을보호하는 수법에 매우 능한데 바로 한인커뮤니티의 재산과생명의 직접적 피해가 가장 컷던 1992년 LA 4.29 폭동의 경험이 이를 충분히 반증하고 있다. 또다른 선례로 일본 대지진 당시 한국인이 우물에 독극물을 탓다는 거짓 소문에의해 수많은 재일 동포들이 색출되어 분풀이 대상으로 저잣거리 에서 학살 희생 되었었다. 전세계 민간인들이 소유한 총은 6억4천만정...그중 42% 는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총기폭력, 선진국 미국만의 독특한 문제, 왜일까?

미국에서는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 거주하는 총 10만명이 넘는 일본인들 (이민 이세이-2세, 산세이-3세, 시민권자 포함, 미군에 복무한 일본계 미국인 포함 총 110,000명)을 잠재적 적군으로 인식하여, 이들의 스파이 활동을 방지하고, 인신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잡아들여 격리 수용하였다. 그중 한곳으로 캘리포니아주 북쪽의 네바다주 경계선 근처인 위트니산 (Mt. Whitney)아래 위치한 불모지땅 모래 날리는 만자나(Manzana)이다. 이 황량한 지역에 바렉 (barrack)으로 불리우는 판자집 수용시설 (War Relocation Authority center)을 짓고 강제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사실상의 구금상태로 격리 차별한 역사적 사례가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당시 일본계 미국시민 대상으로 격리수용정책이 없었더라면 미 도시 전역에서 일어날 수있는 분풀이성 테러 희생자를 방지하는데에 물리적으로는 역부족한 사례로 남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다. 역설적으로 미연방헌법에 위배되는 일본계 자국시민들에 대한 미국행정부의 차별적인 격리정책에 의해 그들이 목숨하나는 보전한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애잔하다.

만일 북조선과 미국이 전군비상 명령떨어지고, 전쟁에 돌입하면 재미한인동포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보자면 과연 북미간 핵전쟁이 벌어진 상태에서 설사 대도시에는 핵폭탄이 안 떨어져 희생자가 없었다해도 한국인을 원망하며 인종적 갈등을 부채질하고 애국심을 내세워 부르짓고 설쳐대는 미국의 위정자나 파시스트 광란 집단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확신 할 수 없다. 따라서, 한인커뮤니티와 재미한인들은 이러한 개연성에 대비를 해야하지않겠는가.

2차대전때 FDR 루즈벨트 대통령의 대권 특별 명령 (Presidential Order)으로 자국민인 일본계 시민들을 겨냥한 미행정부의 사막격리 사례가 혹시라도 북미간 전쟁이 나서 미국땅에 약 2백만으로 추산되는 한국인들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를 포함 그리고 서류 미비자까지)이 재미일본인들이 경험한 차별적인 그와 유사한 전철을 밟지 않는다는 보장 또한 없다.

재미 생물학자 김웅진 Cal Tech 연구원은 페이스북에미국의 고질적인 총기범람 문제를 다음과 같이 맥을 짚었다.
“그런데 아무리 강력한 EMP탄이 터져도 민간인들이 소지한 4억정의 총기류는 아무 이상이 없다. (4억정이면 전 지구상의 모든 정규군들이 소유한 총기를 다 합친것의 열배는 될거다.) 식량공급과 생산이 중단되고 전기도 수도물도 없고 모든 행정과 치안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4억정의 총기류들이 위력을 발휘한다면 과연 어떨가.. 상상을 초월한다. 100년전 할리우드에서 영화 《오케이목장의 결투》를 제작한 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영화보다 억배는 되는 21세기 미국의 대활극은 꿈에도 그리지 못했을거다.”

인류 문명사에서 재귀 반복되는 어리석은 전쟁은 그래서 21세기에는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 이에 대비하여, 재미한인 커뮤니티는 과연 무엇을 준비 할 수 있을까?


사진: 제2차세계대전 당시 재미 일본인 격리 수용소 "만자나"(Manzana) 모습 (만자나 - 미연방 역사 자료실)
This War Relocation Authority center which houses 10,000 evacuees of Japanese ancestry is located in Owens Valley between the High Sierras and Mt. Whitney, the highest peak in the United States. (Manzanar National Historic Site)

https://www.nps.gov/media/photo/gallery.htm?pg=53150&id=CA29BB4E-155D-4519-3E5456896E1C2E6C

https://www.nps.gov/manz/learn/photosmultimedia/photogaller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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