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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구 5천명 내외 작은 도시들 산재

약 200명 인구의, 동화책에 나올법한, 소도시도

2019-01-20

[사진으로 보는 미국의 문화지리 - 이모저모]

미국의 여러주에는 인구 5천명 내외의 작은 도시들이 산재

약 200명 인구의, 동화책에 나올법한, 소도시도

[유정신보=LA]
심흥근 기자 (inchon7080@gmail.com)

캔사스주의 소도시 “포니 록” (Pawnee Rock)은 고작 총인구 250명이다. 주민들 대부분이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길옆에 농산물을 실어 나르는 철도가 운치있다. 앤틱 골동품 전문점도 2곳이나 있으나 주인은 안 보인다. 작은 쪽창문 너머 어렴풋이 미국 민중들의 삶의 역사가 생생한 생필품과 농기구 연장 도구 가족사진 등의 자료들이 보인다.

명색이 도시이니 만큼 선거를 통해 2년마다 시장도 선출하며, 소방서와 우체국, 커뮤니티 회관도 갖추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시청 건물은 40트 정도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 형태로 시청 공무원 몇사람이 세금관련 업무까지 맡아서 공무를 수행한다.

전원풍경의 소도시로 만나본 주민들 모두 친절하다. 둘둘말린 풀더미에서 흙먼지가 일자, 불현듯 미국의 전설적인 포크 록 밴드 “캔사스”의 힛곡 “Dust in the Wind”가 들려온다.














사진: 유정신보 - 취재부

아이오와주 북쪽 ‘코슈-카운티’ (Kossuth)에 속한 작은 초록빛 전원도시 “알고나”(Algona)시는 1854년 행정가 ‘콜’(Call)형제의 발기에 의해 시가 만들어졌다.

현재 인구는 평균 6,000명 정도로 시건립 165년이래 큰 변화없이 현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카운티와 시 정부 관공서, 소방서 경찰서 감옥 병원 학교등이 한곳에 집중된 계획도시다. 동서남북을 잇는 중간역 구실을 하는 인프라 철도와 하이웨이 도로체제망으로 인해 도심을 오가는 자동차 트래픽 교통량이 여느 대도시 만큼 상당하고 제법 활력있는 모습이다.

이 전원지역의 삽상한 공기는 늘 맑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고, 가을철까지 오락가락한 비가 잦고 (주 평균 3-4일) 겨울 추위는 (섭씨 -20도까지 내려감) 냉혹하다.

주민들의 정서는 초창기 크리스찬 전통이 보이고 순박하고 예의를 지킨다. 지역주민 90%이상이 백인계이지만 인종차별등의 억측을 부리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고용률이 미 서부 대도시들 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일례로 이곳의 맥도날드 체인점의 종업원들의 채용 숫자가 남가주 LA지역의 여느 맥도날드 체인점의 종업원 숫자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어 여유가 있고 서비스의 질이 높다.












사진: 유정신보 - 취재부

한편,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의 ‘LA카운티’ 인구 천만 이상의 (1,060만) 메가-시티 보다 적은 주(State)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미국 인구통계 1순위인 캘리포니아주의 인구는 거의 4천만명에 이른다. 크고 작고 많고 적고 참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나라가 미국이다.




지도의 붉은색 작은 면적이 LA카운티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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