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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길’…오랜세월 민중과함께 웃고울던 “나팔꽃 인생”

험난했던 역사의 풍랑을 넘은 국민 희극인

2022-06-10

[사진뉴스]

‘송해 길’…오랜세월 민중과함께 웃고울던 “나팔꽃 인생”

[유정신보] 한국 취재부
사진: ‘송해 길’ 현장 취재-‘유정신보’ 한국 취재부 전송

June 20, 2022

험난했던 역사의 풍랑을 넘어 국민 희극인으로,
대중예술의 산증인으로,
오랜 세월 우리를 웃고 울게 한 한국 연예계의 대부

“전국노래자랑”의 명사회자 송해 선생님이 8일(한국 시각)오전 귀천 하셨다.
95세 최고령 현역MC로 라이브 무대의 사회를 맡아왔다.


(사진: ‘송해 길’ 현장 취재- 유정신보 한국 취재부)

'송해 길'의 도로명은 수표로입니다. 송해 선생은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셨고, 험난했던 역사의 풍랑을 넘어 국민 희극인으로, 대중예술의 산증인으로, 오랜 세월 우리를 웃고 울게 한 한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종로구 낙원동은 송해 선생이 50년 넘게 방송과 행사를 하시면서 생활의 근거지로 활동하였던 지역이며, 주민들과 의 강한 유대감과 낙원동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실향민인 송해 선생의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이에 종로구는 지역주민들의 명예도로 지정 요청과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전 국민을 사로잡은 대중문화계 거목의 업적을 기려, 종로 2가에서 낙원상가 앞까지의 구간을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예도로 '송해 길'로 지정하였습니다. 명예도로 '송해 길' 지정으로 이곳 수표로가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도로로 가꾸어지길 소망합니다.
(종로구)





‘내외뉴스통신’의 이원영 편집국장(전 재미저널리스트/한의학 박사)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송해 선생의 갑작스런 비보 소식에 원통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동시에 사망 원인에 대해 한번쯤은 따져봐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글을 남겼다.

“송해는 왜 사망했을까. 100세까지 거뜬하게 살 사람처럼 건강했다. 그런데 올초부터 갑자기 왜 아팠을까.
주변에 사망 소식이 많다. 통계청 발표로 3월 사망자는 4만4천명. 작년 같은 달보다 1만8천명 늘었다. 이중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된 비율은 18.5%에 불과하다. 동월 대비 사망자 증가율 67.6%로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내 부친도, 친구 모친도, 강수연도, 송해도...
이런 엄청난 사망자 증가에 그 누구도 원인 규명을 하지 않는다. 따져보는 언론도 없다.
왜 그럴까? 코로나 백신이 원인일 수 있다는 말이 소위 의료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입에서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말할 용기가 없거나, 책임지기 싫거나, 믿고 싶지 않거나 그럴 것이다. 송해가 백신을 3차까지 맞지 않았다면 아마도 몇년은 더 마이크를 잡았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나팔꽃 인생” (송해 노래)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한 번 안녕하세요! 
세월따라 인심따라 우리 귓전을 맴도는 수많은 노래들 
나팔꽃 같은 이 인생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해서 
백 여덟곡을 불러봤습니다. 
우리 함께 불러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동서나 남북 없이 
발길 닿는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니 
세월이 몇 해이던가 

묻지마라 내 가는 길을 
구수한 사투리에 이 마음이 녹아들며 
나팔꽃 같은 내 인생 
풍악 소리 드높이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동서나 남북 없이 
발길 닿는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니 
세월이 몇 해이던가 

묻지마라 내 가는 길을 
구수한 사투리에 이 마음이 녹아들며 
나팔꽃 같은 내 인생 
풍악 소리 드높이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

송해 선생은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60년이 넘도록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 한인동포가 있는곳은 전부 찾아가 행사를 이어갔다. 

1984년 이후 38년간 KBS 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명실공히 (“국민 올아버니”의 원조) 국민 사회자로 존경을 받는한편, 전세계 최고령 현역MC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95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 했으나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기 직전까지, 매주 '전국노래자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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