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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망 자격 및 가능성 전혀 없다...유수 언론인들 진단

혹독한 검증 시험대 절대 통과 못할 것

2021-03-09

윤석열 대망 자격 및 가능성 전혀 없다...유수 언론인들 진단

-혹독한 검증 시험대 절대 통과 못할 것

March 09, 2021
[유정신보=LA] 편집부 정리

윤석열의 선택은 과연 뭘까? 야권 후보로의 대권 도전일까?

요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반기문 총장의 데자뷰 처럼, 일순간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르며 뉴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일시에 그를 대안으로 삼으려는 심리가 분출하고 있다는 시평도 나온다. 그 배경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시도에 맞서 반기를 들면서 잇따른 언론들과의 인터뷰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도 풀이한다. 이에 대해 유수(有數) 언론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작금에 불거지는 윤석열 대망에 대해서 인물본위에 대한 자격 결여 및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진단한다.

이원영, (현 UPI뉴스 정치-사회 에디터/전 미주LA중앙일보 편집국장 역임)언론인은 칼럼을 통해, “윤석열은 아직 대통령 넘볼 자격 없다” 라는 제목에 지금은 “반짝 지지도에 취해 있지만, 문제는 국민들의 자격 검증을 아직 못 거쳤다는게 사실이고, 따라서 본인 스스로 지도자 자질을 갖췄는지 자문해야”한다고 자격 요건의 결격 사유를 진단했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선데이저널]지의 연훈 발행인(필명, 리차드 윤 - 취재부 기자)은 일면 기사 제목, “전혀 가능성이 없는 윤석열 대망론 실체 추적” 에서, “검은 발톱 드러냈지만…‘혹독한 검증 시험대 절대 통과 못할 것’...尹을보면 潘이 떠오른다”로 진단했다.

여담이지만,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제자들 중 누가 성공할지 여부를 학생을 관찰한 선생님들은 그 싹수를 미리부터 귀신같이 알아본다. 즉 어린 학창시절의 ‘생활기록부’에 담겨져 있는 담임 교사의 그 짤막한 진단을 그 학생들이 성인이 된 후 되돌아보면 10중 8네지 9가 맞는다가 확증된 엄연한 진리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세상 이치로, 언론계에서 30년 40년간 청춘을 불사른 현역 베테랑 언론인들의 대권 후보자에 대한 판단을 가를 인물본위 진단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고, 그 글에 담긴 조언을 알아들을 사람들은 잘 알아 들어야 한다는것이다. 유수 언론인들의 글을 양해를 얻어 본지에 발췌 소개한다.(편집부)

아래, 기사 2편

1. [이원영 칼럼] 윤석열은 아직 대통령 넘볼 자격 없다 [UPI뉴스] 전재 (3월 9일자 보도)

2. [선데이저널] 전혀 가능성이 없는 윤석열 대망론 실체 추적 (리차드 윤) 3월 3일자 보도

*

[이원영 칼럼] 윤석열은 아직 대통령 넘볼 자격 없다
기사제공: [UPI뉴스] 전재 (3월 9일자 보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순간에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르며 뜨거운 뉴스메이커가 되었다.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일시에 그를 대안으로 삼으려는 심리가 분출하고 있다.

윤석열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한편으로는 어리둥절하면서도 점점 대권을 향한 그림 그리기에 내심 흥분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검찰 내부에선 윤석열이 꽤 오랫동안 정치를 꿈꾸어 왔다는 말이 나온다. 그 말이 맞다면 그는 주목도 면에서는 최고의 타이밍을 잡은 셈이다. 지금까지 어느 대권 주자도 그처럼 벼락스타가 된 적이 없다.

단숨에 대권 지지도 1위로 올라선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반문 보수 정서가 결집한 것, 반짝 인기로 예전의 고건·반기문·안철수처럼 한순간에 거품이 꺼질 것, 야권 정계개편의 핵으로 부상해 당분간 적수가 없을 것 등 다양하다.

그러나 지지도에 앞서 과연 지금 그에게 '대권 후보'의 타이틀을 주는 게 온당한가, 그가 그런 자격을 갖추었는가, 그가 대권 욕심을 낼 계제인가부터 따져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정치인 윤석열'은 국민들에게 '낯선 얼굴'이다. 풋내나는 걸음마도 걷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불쑥 생겨난 지지도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DJ(김대중)는 일찌감치 정치인의 덕목으로 '서생(書生)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말했다. 원칙과 옳고 그름에 대한 직관력, 문제의식과 비전 같은 서생적 기질에 현실 문제를 감각적으로 타개해 나갈 상인의 자질을 겸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윤석열에게 이런 자질을 발견하기에는 그를 지켜본 시간이 너무 짧다.

윤석열은 많은 또래들이 역사를 공부하고, 민주화를 외치고, 노동현장을 누비며 사회의 약자들과 아픔을 같이할 때 9수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고시에 매달린 사람이다. 이후 검찰조직에만 있었던 그가 국가 경영을 위한 다양한 교양을 공부하고 외교와 통일, 경제 분야에서 나라를 경영할 안목을 쌓았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그의 머릿속에 어떤 '시대 정신'이 깃들어 있는지 알 길 없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혼란상을 경험한 이후 국가의 운영 가치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정치는 진영논리나 적폐청산과 같은 거대담론보다는 국민의 생존권, 사회안전망, 복지, 환경, 평화와 같은 가치들이 더욱 주목 받고, 모름지기 국가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지식을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석열에게 이런 가치가 내재화했을까.

무엇보다 윤석열은 그 자신이 정의를 외치지만 본인과 검찰조직이 관련된 사안에 정의롭지 못했다. 아직도 그 장모의 부동산 계약 사기 건, 부인이 연루된 주가 조작사건, 검언유착 사건, 한명숙 총리 수사와 관련한 위증교사 사건 등은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덮였다. 선택적 정의요, 정의의 내로남불이다.

많은 사람들은 윤석열에 대해 의리와 기득권으로 뭉친 검찰조직주의자란 인상 외에 점수를 줄 다른 성품들을 찾지 못한다. 리더에게 필요한 소통력과 긍휼심도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 

국가 지도자를 꿈꾼다면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숱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대권주자의 자격이 있는지 가려진다.

윤석열이 정녕 대권을 바란다면 1년 후 대선에서 평가받겠다고 나서진 말아야 한다. 그건 좋은 지도자를 선택해야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차라리 정치인의 길을 가면서 자질을 쌓고, 검증을 받아 국민 신뢰를 얻으라. 지금 반짝 지지도에 취해, 주변의 꼬드김에 흔들려 섣불리 나섰다가는 그의 텅 빈 정체가 지지도 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드러날 것이다.


이원영 언론인 [UPI 뉴스]

원문: [UPI 뉴스] 기사제공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103090066?fbclid=IwAR26Ljn0m3AKDEKp8pEzRB9KsCIt2iEZethUXr7CV-OZhQ_HTR9-sk-G5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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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가능성이 없는 윤석열 대망론 실체 추적
(발췌). 3월 3일자 보도 미국 [선데이저널]

-검은 발톱 드러냈지만…‘혹독한 검증 시험대 절대 통과 못할 것’...尹을보면 潘이 떠오른다

<리차드 윤 취재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시도에 맞서 반기를 들면서 잇따른 언론들과의 인터뷰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은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정신의 파괴”라며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전면에 나선 것은 표면적으로는 중수청 설치 반대를 통한 검찰 조직 보호를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정치계 입문이 임박했다는 해석이다. 그의 최근 행보는 다분히 정치적 계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전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한 때 20%가 지지율을 기록했던 윤 총장은 다시 언론에서 멀어지면서 한자리수 지지율로 추락했다. 그러자 그는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면서 다시금 지지율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아마도 조만간 발표될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야권에서도 윤 총장의 대망론을 점치는 모습이다. 과연 윤 총장은 누구의 길을 걷게 될까. 대선 수개월 전까지 여론조사 1위를 달리다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일까. 아니면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잘 만나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일까. 그러나 부인과 장모 처가의 갖가지 비리 의혹들로 윤석열의 대망론은 허망론으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원문: 선데이저널 USA
https://sundayjournalusa.com/2021/03/03/전혀-가능성이-없는-윤석열-대망론-실체-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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