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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반도 전문가들 “북한 핵무기 포기하는 일 절대 없을 것”

-결국은 분단 당사국인 남과 북이 풀어야 할 숙제

2013-06-13

미 한반도 전문가들 “북한 핵무기 포기하는 일 절대 없을 것”

-당사국들 남과 북이 어떻게든 소통하여, 이 간극을 좁히는 것이 관건
-통일 성취의 본질에 있어 미국도 중국도 아닌 결국은 분단 당사국인 남과 북이 풀어야 할 숙제

심흥근 기자 (inchon7080@gmail.com)
2013년 6월 13

이채진 (클레어몬트 매키나 칼리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한반도 포럼 2013년’ 세미나에서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013년 6월 13일 LA 타운중심, 아로마윌셔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포럼 2013'에 강사로 참석한 데이비드 스트로브 스탠포드 대학교 아태연구소 부소장은 “남북 장관급 회담이 잘 진행될 것을 전제로 연구자료를 준비 했으나 아쉬운 결렬로 급히 수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점은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기 때문에 함께 해결책과 타협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긴장 조성, 대화 제의, 회담 무산 등 북한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는 것도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포석으로 본다며 그러나 미국은 인정하길 거부할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 LA한인타운중심, 아로마윌셔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한반도 포럼 2013'이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이채진박사, 데이비드 스트로브 스탠포드대학 아태연구소 부소장, 스콧 스나이더 CFR 선임연구원. (사진: 심흥근 기자)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면서 "개성공단 폐쇄를 보며 남북관계가 이전처럼 회복되기 어려울 것인데 이는 생각지도 못한 ‘급’을 따지는 지엽적 문제가 크게 불거짐으로 인한 당국자 회담 취소로 한국은 북의 요구에 비해 적은 것을 들어주게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사국들 남과 북이 어떻게든 소통하여, 이 간극을 좁히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통일 성취에 대한 본질에 있어 미국도 중국도 아닌 결국은 분단 당사국인 남과 북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한반도 포럼 2013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미주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협찬은 민주평통 LA 협의회, UCLA, USC 대학교이며 이날 행사에는 고계홍 LA 중앙일보 사장, 배성원 한국 국제교류재단 LA 사무소장, 최재현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 박홍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회장, 민병수 인권 변호사, 미미송 캘리포니아주정부 커미셔너등이 자리했고 일반 교포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중 중에 유럽을 모델로 한반도의 영구 중립국 체제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토론 등으로 정해진 시간에서 30분 가량 더 이어지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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