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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처리장 통해...코로나19 발생 규모 예측

COVID19 바이러스 재귀 가능성...조기 경고 필요

2020-04-07

하수 처리장 통해...코로나19 발생 규모 예측 [Nature지 보도]

COVID19 바이러스 재귀 가능성...조기 경고 필요

-하수 처리장서...어떻게 COVID19 발생의 규모를 밝힐 수 있는가?
-물러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되돌아 오면, 폐수 테스트를 조기 경고신호로 사용
-물리적 거리두기 , 폐쇄 등 감염 예방 통제조치는 바이러스를 억제 할 수 있지만, 일단 그러한 조치가 해제되면 언제든지 바이러스가 재발 할 수 있어
-‘빙산의 일각’ 섣부른 판단은 경계해야...바이러스의 재귀 도래 상황까지로 멀리보고 대책을 세워야

[Nature] (2020년 4월 3일)
[유정신보=LA] 취재부 번역 정리

4월 03일자, 과학전문지 ‘네처(Nature)’에 따르면, 전세계 수십여곳 이상의 바이러스 연구소 그룹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검진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가정하여,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통계분석에 주목,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생활폐수장 조사를 통해서 각 지역사회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인구대비 총 감염자수를 추정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 분석기법은 만일 코로나바이러스가 물러간 후 또다시 지역사회로 돌아오면 이를탐지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설명한다. 지금까지 연구원들은 네덜란드, 미국 및 스웨덴에서 미량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배수관 시스템을 통해서 하수물 처리장 시설로 전달되는 폐수를 분석하는 이 기법은, 지난번 사스 바이러스 사태(SARS-CoV-2)와 같이 소변이나 대변에서 배설되는 감염성 질병을 연구원이 추적 가능한 사실이 배경이다.

네덜란드의 Nieuwegein에있는 수질 연구소 (KWR Water Research Institute)의 미생물학자인 메데마(Gertjan Medema)박사는 한 하수처리장 시설에서 100만명 이상에 해당하는 생활폐수를 포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스 바이러스SARS-CoV-2 유전자를 검출 한 메데마 연구원은 폐수감시는 테스트를 거치지도 않았으며 현재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서 설명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규모로 유입 하수를 모니터링하면 바이러스성 리보핵산 RNA(viral RNA)을 찾을 수 있기에 이를 근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널리퍼져 있는지에 대한 더 나은 추정치를 제공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의 보건당국은 현재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다시말해, 바이러스의 재귀 도래 상황까지로 멀리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폐수시료로 부터 모집단의 감염 규모를 정량화하기 위해서는 연구팀은 대변에서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 RNA가 추출되는지 알아내고, 폐수 시료의 배출된 바이러스 RNA 농도에서 인구 내 감염된 사람의 수를 먼저 추정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의 퀸즈랜드 환경 연맹 (Queensland Alliance for Environmental)을 대표하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단 한 번의 스냅 샷이 아니라 모집단 인구가 배출하는 것에 대한 대표적인 샘플을 채취 확보 해 놓고있는지, 그리고 테스트에서 낮은 수준의 바이러스도 탐지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리고 폐수 감시는 가능하다면 각 국가들이 대학 등 연구원의 개별적 검사실험을 위한 필수자원을 빼앗아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의 환경 엔지니어 비비 (Kyle Bibby)씨는 몰이해에 의해 바이러스와 바이러스를 감시하려는 노력이 대학과 실험실의 폐쇄와 시험을 수행 할 수있는 시약의 제한적인 가용성의 열악한 상황이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조기 경고의 필요성:

현재 세계적 팬데믹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에 대한, 각국의 사회-물리적 거리두기 , 폐쇄 등 감염 예방 통제조치는 바이러스를 억제 할 수 있지만, 일단 그러한 조치가 해제되면 언제든지 바이러스가 재발 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 소재 공중보건 및 환경연구소 (National Institute for Public Health and the Environment)의 전염병 연구자 애나 마리아 데 로다 허스만(Ana Maria de Roda Husman)박사는 조언한다.

일상적인 폐수 감시를 비 침습적인 조기 경고 도구로 사용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COVID-19 감염을 알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는 이전에 노로 바이러스,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소아마비 바이러스 및 홍역의 발생을 탐지하기 위해 하수를 모니터링했다(norovirus,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poliovirus and measles).

데 로다 허스만(de Roda Husman)박사의 연구팀은 네덜란드가 임상 테스트를 통해 COVID-19의 첫 번째 사례를 확인한 후 4일 만에 틸 뷔르흐의 스키폴 공항(Schiphol Airport in Tilburg)의 폐수에서 SARS-CoV-2의 흔적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이제 네덜란드의 12개 주와 확인 된 사례가 없었던 12개의 다른 지역의 도시들로 사례 샘플링을 확대 할 계획이다.
보건방역 연구소 메데마 (Medema)그룹은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보고되기 이전에 Amersfoort시에서 바이러스 RNA를 발견한 전례가 뒷받침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SARS-CoV-2는 감염 후 3일 이내에 대변에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무증상인 사람들이 뒤늦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최대 2주) 병원을 찾아서 즉시 치료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빠르다.

로잔에 소재한 스위스 연방 기술연구소의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in Lausanne)환경 바이러스 학자인 Tamar Kohn은 이 방법은 공식적인 진단 기법이라고 단언했다. 타마 박사는 폐수에서 바이러스 입자를 추적하면 공중보건 당국이 이를 토대로 도시 폐쇄와 같은 강력조치를 도입할지 여부를 먼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7일에서 10일 사이에 발병의 심각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며 조기경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 엔지니어 Bibby씨는 만일 내년 이후라도 하수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도착한 것을 조기에 발견하면 COVID-19로 인한 건강 및 경제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투손에있는 애리조나 대학교의 환경 미생물학자인 찰스 게르바 (Charles Gerba)는 폐수 모니터링은 수십년 동안 소아마비 바이러스(poliovirus)에 대한 예방접종 캠페인의 성공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고 밝혔다. 투손의 하수에서 SARS-CoV-2의 흔적을 발견한 게르바 교수는 이접근 방법은 사회적 분담과 같은 개입의 효과를 측정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기사 원문주소: [내처지]

How sewage could reveal true scale of coronavirus outbreak

-Wastewater testing could also be used as an early-warning sign if the virus returns.

03 April 2020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097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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