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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지아로의 ‘현대 포니 쿠페’의 스타일링 에피소드만일 생산에 들어갔다면 혹은 그렇지 않았다면?2022-05-08 |
[디자인과 산업]
현대 포니의 흥미로운 역사…주지아로 설계 76년 최초 모델
-‘현대 포니 스타일링 쿠페’의 생산 불발 에피소드
[유정신보] 편집부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디자인은 성패를 좌우한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출신으로, 스포츠카 디자이너인 베르토네(Bertone)와 함께 명성이 높은 쥬지아로 (Giugiaro)의 다채로운 스타일링 모델인 ‘현대 포니 쿠페’의 모습이다. 이것이 만일 생산에 들어갔다면 혹은 그렇지 않았다면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명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상상해 보는것도 흥미롭다.
쥬지아로의 디자인에서 어려운 부분은 스타일에 더해서, 실용적이기도 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대부분의 경쟁제품보다 4인승에 더 가까운 스포츠 차량의 우아한 모양과 훌륭한 공기 역학, 그 두 가지 목적을 충족시켜야 할 필요성을 전적으로 믿었다. 쥬지아로의 자동차 디자인 제작사의 성공은 주로 우선 순위를 올바르게 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모델의 투시도는 항상 평면도 이후에 그려지기 때문에 그와 스태프 모두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업계의 후문이다.
쥬지아로는 차량의 축소 모델 작업을 믿지 않았다. 나무로 제작한 초기 스타일링 모형은 실제 크기로 1:1로 제작해 이루어지므로 비율을 거저 시각화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그러나 그는 공기 역학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그러한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실험적인 스타일링 시도로만 남았다.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주지아로 설계 디자인이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를 탄생 시켰다고 다음과 같이 밝히고있다.
“1976년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getto Giugiaro)가 설계한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를 탄생시켰습니다. 포니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데뷔했고, 1976년에는 마침내 차량 부품의 90%를 국산화하며 내수 시장 출시와 함께 성공을 거뒀습니다. 같은 해에 최초로 에콰도르에 수출되었으며, 1982년에 출시된 후속 모델 포니 2는 1983년에 캐나다에 수출되었습니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히는 차량의 최종 완성에 대한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현대 포니와 어느정도 외형적 느낌이 흡사한 베르토네가 디자인한 볼보780쿠페도 관심과 눈길을 끈다. 볼보사 자료에 따르면 베르토네사(회사) 역시 현대 포니 자동차 설계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 이루어졌는지는 아직은 불분명하다. 자동차 메니어인 리차드 한씨 얘기로는, “너무 오래된 사안이라서 현대차 디자인실에도 당시 자료가 거의 안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라는 전언이다.
리차드씨는 그러면서, “준중형 볼보780과 소형인 현대 포니(패스트백/해치백)는 차급도 형식(볼보는 3박스 노치백 세단)도 디자인적인 면 구성도 전혀 다르죠. 준중형인 스텔라와는 구성이 비슷합니다만.” 설계시 차급에 따른 중량과 면적 부피의 차이점과 비슷한점을 짚었다.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을 둔 주지아로는 20대 무렵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 누치오 베르토네(Nuccio Bertone)에게 발탁되어 베르토네사에 입사한다. 1963년 데뷔작품으로 알파로메오 테스투도(Testudo)를 비롯해 알파로메오 쥴리아 GT, 페라리 250 등을 설계했다. 주지아로는 1965년 베르토네사를 퇴사할 때까지 27대의 차를 디자인했고, 그중 13대가 양산에 성공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주지아로의 스승, 베르토네는 페라리와 볼보780쿠페 등 수많은 명차들을 디자인했다. 일례로, 준중형 현대 스텔라와 기본적인 외형이 비슷한 베르토네가 제작한 명차 볼보780 쿠페는 차체의 외관과 철골 구조 등은 우수한 철강의 스웨덴 볼보 본사 공장에서 제작되었고 이를 이탈리아로 들여와 차량내부 인테리어 자재와 함께 결합하여 최종 조립하여 이탈리아에서 완성 출시했다.
[사진, 현대 포니 - 디자인 아카이브]
현대 준중형 스텔라와 닮은, 베르토네 디자인 “볼보780쿠페-터보”모델(볼보사 보도자료 사진)
주지아로 설계로 76년에 양산 출시된 현대 포니
현대 스텔라
*참고자료).
현대자동차:
https://www.hyundai.com/worldwide/ko/footer/hyundai-experiences/vehicle-history/1970/pony
**
현대 포니 - 디자인 아카이브 [페이스북]
1974 Hyundai Pony
—
Some design stages led by Giorgetto Giugiaro / Ital Design.
—
Sources: Hyundai Heritage, Italdesign
#Hyundai #HyundaiHeritage #HyundaiDesign #HyundaiPony #Pony #ItalDesign #GiorgettoGiugiaro #Giugiaro
https://www.facebook.com/230440727324271/posts/490322781336063/?d=n
현대 포니의 흥미로운 역사…주지아로 설계 76년 최초 모델
-‘현대 포니 스타일링 쿠페’의 생산 불발 에피소드
[유정신보] 편집부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디자인은 성패를 좌우한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출신으로, 스포츠카 디자이너인 베르토네(Bertone)와 함께 명성이 높은 쥬지아로 (Giugiaro)의 다채로운 스타일링 모델인 ‘현대 포니 쿠페’의 모습이다. 이것이 만일 생산에 들어갔다면 혹은 그렇지 않았다면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명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상상해 보는것도 흥미롭다.
쥬지아로의 디자인에서 어려운 부분은 스타일에 더해서, 실용적이기도 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대부분의 경쟁제품보다 4인승에 더 가까운 스포츠 차량의 우아한 모양과 훌륭한 공기 역학, 그 두 가지 목적을 충족시켜야 할 필요성을 전적으로 믿었다. 쥬지아로의 자동차 디자인 제작사의 성공은 주로 우선 순위를 올바르게 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모델의 투시도는 항상 평면도 이후에 그려지기 때문에 그와 스태프 모두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업계의 후문이다.
쥬지아로는 차량의 축소 모델 작업을 믿지 않았다. 나무로 제작한 초기 스타일링 모형은 실제 크기로 1:1로 제작해 이루어지므로 비율을 거저 시각화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그러나 그는 공기 역학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그러한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실험적인 스타일링 시도로만 남았다.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주지아로 설계 디자인이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를 탄생 시켰다고 다음과 같이 밝히고있다.
“1976년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getto Giugiaro)가 설계한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를 탄생시켰습니다. 포니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데뷔했고, 1976년에는 마침내 차량 부품의 90%를 국산화하며 내수 시장 출시와 함께 성공을 거뒀습니다. 같은 해에 최초로 에콰도르에 수출되었으며, 1982년에 출시된 후속 모델 포니 2는 1983년에 캐나다에 수출되었습니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히는 차량의 최종 완성에 대한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현대 포니와 어느정도 외형적 느낌이 흡사한 베르토네가 디자인한 볼보780쿠페도 관심과 눈길을 끈다. 볼보사 자료에 따르면 베르토네사(회사) 역시 현대 포니 자동차 설계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 이루어졌는지는 아직은 불분명하다. 자동차 메니어인 리차드 한씨 얘기로는, “너무 오래된 사안이라서 현대차 디자인실에도 당시 자료가 거의 안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라는 전언이다.
리차드씨는 그러면서, “준중형 볼보780과 소형인 현대 포니(패스트백/해치백)는 차급도 형식(볼보는 3박스 노치백 세단)도 디자인적인 면 구성도 전혀 다르죠. 준중형인 스텔라와는 구성이 비슷합니다만.” 설계시 차급에 따른 중량과 면적 부피의 차이점과 비슷한점을 짚었다.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을 둔 주지아로는 20대 무렵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 누치오 베르토네(Nuccio Bertone)에게 발탁되어 베르토네사에 입사한다. 1963년 데뷔작품으로 알파로메오 테스투도(Testudo)를 비롯해 알파로메오 쥴리아 GT, 페라리 250 등을 설계했다. 주지아로는 1965년 베르토네사를 퇴사할 때까지 27대의 차를 디자인했고, 그중 13대가 양산에 성공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주지아로의 스승, 베르토네는 페라리와 볼보780쿠페 등 수많은 명차들을 디자인했다. 일례로, 준중형 현대 스텔라와 기본적인 외형이 비슷한 베르토네가 제작한 명차 볼보780 쿠페는 차체의 외관과 철골 구조 등은 우수한 철강의 스웨덴 볼보 본사 공장에서 제작되었고 이를 이탈리아로 들여와 차량내부 인테리어 자재와 함께 결합하여 최종 조립하여 이탈리아에서 완성 출시했다.
[사진, 현대 포니 - 디자인 아카이브]
현대 준중형 스텔라와 닮은, 베르토네 디자인 “볼보780쿠페-터보”모델(볼보사 보도자료 사진)
주지아로 설계로 76년에 양산 출시된 현대 포니
현대 스텔라
*참고자료).
현대자동차:
https://www.hyundai.com/worldwide/ko/footer/hyundai-experiences/vehicle-history/1970/p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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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니 - 디자인 아카이브 [페이스북]
1974 Hyundai P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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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design stages led by Giorgetto Giugiaro / Ital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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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s: Hyundai Heritage, Italdesign
#Hyundai #HyundaiHeritage #HyundaiDesign #HyundaiPony #Pony #ItalDesign #GiorgettoGiugiaro #Giugiaro
https://www.facebook.com/230440727324271/posts/490322781336063/?d=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