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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 강한 LA 평화의 교회...코로나19 시국 先導

실존에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하는 가치판단인가?

2020-03-29

유튜브 명 강론 [십자가 켜고 좌회전] LA평화의 교회 유튜브 체널: 주제 (시사평론) 미국 진보주의 정치가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일대기와 작금의 COVID-19사태에 직면한 메가시티 뉴욕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와 시평.


[삶과 영성]

IT에 강한 LA 평화의 교회...코로나19 시국 先導

실존에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하는 가치판단인가?

-“교회 청소하시는 멕시칸  아주머니에 대한 존경!”
-“소형교회의 소멸 및 투고, 딜리버리 요식업도 결국 강자 중심” 비판
-노동자들의 또다른 수난...”생활고로부터의 생존권 제고되야”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뉴욕시장 빌 드블라지오(유튜브 영상 강론)

March 29, 2020
[유정신보=LA] 취재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작금의 코로나19 펜데믹 시국을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 인근 ‘평화의 교회’는 LA시정부의 보건명령을 적극 수용하는한편, 교우들의 감염예방과 건강보호에 우선한다는 자체적 방침을 세우고 한정적으로 교회예배 모임을 중단했다.
그러나 LA ‘평화의 교회’는 일찌감치 IT 정보기술에 강한 교회로 알려졌다. 작금에는 인터넷으로 예배 모임을 대신하고, 유튜브 체널을 통해 김기대 담임목사 중심으로 설교나 성경공부 보다는 사회적 이슈 등 여러 열린 주제로 교양 강론을 펼치고 있다. 평화의 교회는 코로나19 시국을 맞아서도, 미국장로교 전통에 따라 변함없이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목회를 추구하여 소셜 미디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있다.

철학자이자 언론인 출신 김기대 목사는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시사만평가이기도하다. 김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코로나19 사태의 주변과 이웃들의 삶과 처지를 진솔한 어조로 짚어보고, 실존에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하는 가치판단인지에 대한 화두를 남기고있다. 본지는 보도가치가 묵중하다는 판단하에 양해를 구하여 김목사의 생각과 방향을 함께 들어보고자 에피소드 몇가지를 발췌 소개한다.(편집부)



실존에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하는 가치판단인가?

글: 김기대 목사 (LA 평화의 교회)

1. “교회 청소하시는 멕시칸  아주머니에 대한 존경!”

“일요일 아침마다 교회 청소하시는 멕시칸  아주머니, 우리 교회가 얼마되지도 않는 월급을 일 안한다고 안줄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오는 게 그분 마음도 편할 것 같아 계속 나오시게 했다. 사람들 흔적이 남은 공간만 청소하면 되니깐 평소 노동량의 1/5도 안된다. 그런데 오늘 평소와 같은 시간만큼 교회 머문다. 왠 일인가 해서 부엌에 가봤더니 부엌의 묵은 때를 청소하고 있다.  평소에는 주방 당번들이 있어서 청소를 못하던 것이 마음에 걸렸나보다. 존경합니다. Rosa. 설마 우리 교회에서 주는 임금이 시간제인줄 알고 시간 채우고 있는 건 아니겠지? 스페니쉬를 못하니 그럴 필요없다고 설명할 수도 없고.”(March 29)



2. 노동자들의 또다른 수난...”생활고로부터의 생존권 제고되야”

“교회 앞 노동자들의 거리는 자동차도 많고 변함없이 굴러간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현장노무 직종은 전염병으로부터의 생존보다 생활고로부터의 생존이 우선이다. 이번 명령은 (A white collar is) safer at home (than a blue collar) 였나보다.  평소 같으면 시끄러워 짜증났던 교회 앞 노동자들이 틀어 놓은 음악과 그들이 나누는 뜻모를 대화의 유쾌함이 나까지 유쾌하게 만든다.”(March 23)

3. 투고, 딜리버리 요식업도 결국 강자 중심” 비판

“투고, 딜리버리 시장도 결국 강자 중심으로 가는구나. 코리아타운의 중형 식당인 ‘옛골’이 휴업하다니 충격이다. 교회도 대형교회만 살아남을거고 소형교회들은 헌금 수입땜에 문을 연 파렴치범으로 매도되어 문을 열든 닫든 결국 소멸할 터. 어차피 몸에 안맞는 대형교회의 영업전략 따라 하다 문닫는거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든다. 살아남을 놈들 입에서 이웃이 어쩌고 사랑이 어쩌고 하는게 가증스럽다.”(March 18)


“이제 절로 가면 된다”(김기대)

추신).
*유튜브 명 강론 [십자가 켜고 좌회전] LA평화의 교회 유튜브 체널:
주제, (시사평론) 니카라과 소모사정권을 무너뜨린 산디니스타를 20대 때부터 후원하던 좌파 진보주의자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일대기와 작금의 COVID-19사태에 직면한 메가시티 뉴욕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와 시평영상. (March 28편집)

평화의 교회 김기대 목사의 ‘선교’ 명제에 대한 비판적 해설과 함께, 정치인으로서의 인간 드블라지오의 일대기와 그 의의를 담았다. (영상타임: 9분35초)



참고).
*평화의 교회
주소: 1640 Cordova St. LA.CA

연락처
전화: 323-731-7779
팩스: 323-230-7778

이메일: churchpeace75@gmail.com

웹페이지 주소: http://churchpeace.org/

김기대 목사 페이스북 주소:

https://www.facebook.com/100001537731623/posts/3006707056057189/

**김기대 목사의 연구
논문:
-“일제하 개신교 종파운동 연구”
-“고려팔관회 연구”
-“선교와 대응의 관점에서 본 초기 한국교회사”
-“발칸사태와 볼프의 포용의 신학”. (기독교 사상 1999년 7월호)
-저서 “감독도 모르는 영화 속 종교이야기”
-역서: “종교사회학”(공역, 민족사)


***평화의 교회는
120년 전 한국 땅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미국장로교 전통에 따라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목회를 추구하는 교회입니다.
구원의 기쁨, 지정의(知情意)가 조화된 선포, 합리적인 성서연구, 투명한 교회행정과 재정, 사회와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 깨끗한 영혼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잘 조화 된 교회입니다.
40년의 긴 역사 동안 민주적인 운영에 따라 장로·집사 임기제를 실천하고 있으며 분열의 아픔 없이 겸손하게 자기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주일학교와 청소년 밴드, 그리고 한글학교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회입니다.
소속: 미국장로교(PCUSA) | 남가주/하와이 대회 | 태평양 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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