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부는데 뭘 어쩌라고?”

[삶과 영성]

김기대 (LA평화의 교회 담임목사)강론

“폭풍이 부는데 뭘 어쩌라고?”
-거친파도 폭풍속에 주무시고 계신 예수의 예증...침착하게 지혜롭게 이성과 신앙으로 극복해야
-고육지책으로 인해서 하루하루가 힘든처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기도해야
-“죽음의 바람을 경험해야 부활이 있다”

코로나19시국...예배없는 두번째 일요일
(3월 29일 2020)

[유정신보=LA] 취재부 정리

“폭풍이 부는데 뭘 어쩌라고?”
독서 (마태 8: 23-27)

김기대 (담임목사, LA 평화의 교회)


강론 요지:
거친파도 폭풍속의 코로나19 시국에 주무시고 계신 예수.....’침착하게’ 파도를 잠재우심 예증은, 우리가 살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은 받아들이고 침묵 가운데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겁먹고 흥분한 제자들 처럼 배에서 날뛰면 배가 뒤집혀짐으로...따라서, 기적의 초능력 요행에 기댈것이 아니라 중요한것은 그분이 함께한다는 믿음이 중요함.


갈릴리 호수 폭풍파도 속에 그리스도
Christ on the Lake of Gennezaret with ocean waves 들라크루아 (Eugene Delacroix, 1841)

우리는 갈등문제에 직면해서, 미국의 개인중심의 문화와 대비되는 한국처럼 동양의 관계중심 문화에서 오는 장단점을 침착하게 파악해 잘 대처해야, 실수를 줄이고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누구라도 까딱하면 감염 전파자가 될 수 있다...감정으로 타인을 탓해봐야 득이 돼서 돌아올것은 없다...분노로 대응하기 보다는 지혜롭게 이성과 신앙으로 극복해야.



고육지책(苦肉之策)을 급히 마련한 자해적 정국인 트럼프 행정부의 지침...이를 이해해야...이시점에서는 다른 방법은 요원함으로...이제와서 초기대응 실패를 탓하기 보다는 최대한 정부 방침에 협조해야 풀려...모두가 힘든 상태지만, 그 고육지책으로 인해서 하루하루가 힘든처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기도해야.

이 풍진 세상은 *’트리스탄 코드’라는(F, B, D#, G#) 음계처럼, 불협화음(不協和音)의 장... 그러나 한편으로는 또다른 심미적 조화의 세계가있음을 음미해야.


Tristan-Chord

독서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거친풍랑속에 조그만 배...중요한것은 거룩한 그분이 함께한다는 믿음은 곧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게된다...죽음의 바람을 경험해야 부활이 있다. 예수의 무한한 거침없는 사랑에 동참해야.

[평화의 교회]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pAHMfFeGv-c

참고).
*트리스탄 화음은 바, 나, 올림라, 올림사(F, B, D#, G#)로 이루어진 화음이다. 일반화시켜서 근음을 기준으로 증4도, 증6도, 증9도의 음정들로 이루어진 화음을 칭하기도 한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도입부의 트리스탄을 상징하는 라이트모티프의 일부로 나오기 때문에 트리스탄 화음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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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 on the Sea of Galilee(Eugene Delacro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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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 목사의 연구
논문:
-“일제하 개신교 종파운동 연구”
-“고려팔관회 연구”
-“선교와 대응의 관점에서 본 초기 한국교회사”
-“발칸사태와 볼프의 포용의 신학”. (기독교 사상 1999년 7월호)
-저서 “감독도 모르는 영화 속 종교이야기”
-역서: “종교사회학”(공역, 민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