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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광복 74주년 항일시 낭독 문학의 밤

LA코리아타운 광복절 문화행사

2019-08-12

[알림] LA코리아타운 문화행사

8.15광복 74주년 항일시 낭독 문학의 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이 오지 않았나 보다

위의 '국화옆에서'가 대학입시에 나오니까 대부분 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츠시로시즈오(서정주)의 친일을 모르는 이들은 이 시가 왜구의 두목과 친일매국노찬양하고 왜구의 식민지배를 영광으로 한국이 감사해야 한다는 숨은 뜻이 있는 줄은 모릅니다. 저 또한 찬연히 빛나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은 못 외어도 이 시는 잘도 외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서정주의 국화는 조선선비들의 꽃 매난국죽의 그 국화가 아닙니다. 그의 국화는 본래 메이지 왜구두목이 정식 일본왕실 꽃과 문양으로 선택한 이래 일본 황실을 상징했습니다.

국화문장은 일본황실의 전통문장으로 대한민국여권에는 무궁화문장을 사용하지만 현재도 일본여권에는 이 문양을 사용합니다.

시에서 소쩍새와 천둥은 왜구두목을 찬양하는 친일파요 먹구름은 어리석은 조선백성을 뜻합니다.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선 내누님같은 꽃'은 사실 40대의 완숙미를 자랑하는 것 아니라 을사늑약으로부터 40여년을 일제의 통치를 받아 이제 겨우 미개하고 야만인 조선인이 일본천왕의 은덕을 느끼게 됨을 노래한 것입니다.

이 시는 47년에 지어진 시라고 하는데 광복을 비웃는 시이기도 합니다. 오사카태생 츠키야마아키히로(이명박)가 뼈속까지 친일 이듯이 다츠시로시즈오(서정주) 또한 마찬가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광복 74주년입니다. 더우기 삼년을 지낸 촛불정부에 의해 탈일본 민족정기 정립의 기치가 올라 갔습니다. 시인들을 보통 정의의 파수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민족은 오히려 친일매국노 들의 시를 더 많이 교육받고 자랐습니다. 이번 8월15일 광복절 맞이 애국지사들의 '항일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마땅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오셔서 민족의 숨결을 듣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원코리아(AOK), 한얼아카데미, 민족문제연구소 그리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원하는 사람들' 등 겨레사랑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한 항일시 낭독의 밤을 개최합니다. 이번 강의와 낭송은 시인협회지원을 받아 정찬열 시인이 진행 합니다. 통일강좌 2기 첫번째 강연회이기도 하니 꼭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일시:8.15(목) 6:30-8:30
장소:한국교육원 #205
주소:680 Wilshire Pl 

--  AOK 총무 송명숙 올림



*관련자료
일제 강점기에 저항 시인들

https://www.chf.or.kr/c2/sub2_2.jsp?thisPage=1&searchField=&searchText=&brdType=R&bbIdx=102810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 그리고 '국화와 칼'

https://www.google.com/amp/s/m.sedaily.com/NewsViewAmp/1JG75ZGNQ8

[사진은 말한다] 미당 서정주, 1985년 8월 30일
https://www.google.com/amp/m.mk.co.kr/news/amp/headline/2015/891920%3fPageSpeed=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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