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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제42호 이영수 '악기장' 별세

‘악기장’의 전통 계승과 보급에 평생을 헌신

2017-11-10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악기장’ 이영수 명예보유자 별세
-‘악기장’의 전통 계승과 보급에 평생을 헌신

2017년 11월 10일

[유정신보=LA] 편집부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의 이영수(李永水, 1929년생)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7일(화) 오후 4시 50분에 별세하였다고 문화재청은 11월 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의 공덕을 알렸다.

[문화재청 – 무형문화재과]

  □ 생년월일: 1929. 12. 25.
  □ 빈    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59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02-797-4444)
  □ 발    인: 2017. 11. 9.(목) 10:00
  □ 장    지: 경기도 시흥시 선영
  □ 주요경력
    - 1946.        악기 제작기술 전수(김붕기 선생으로부터 악기장 기술을 계승)
    - 1965. ~ 1991. 국악원, 일본동경대, LA한국문화원 등에 현악기 납품
    - 1979. ~ 1984. 전승공예대전 입선 및 장려상 수상
    - 1991.  5.  1.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인정
    - 2013. 12. 31.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명예보유자 인정
  □ 유    족: 1남 4녀 (상주 이동윤)



※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1971. 2. 24. 지정)

  ‘악기장’은 전통악기를 만드는 공예기술 또는 그러한 기술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삼국 시대부터 현악기 등의 전통악기를 만드는 장인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시대에는 악기가 필요할 때마다 궁중에 악기조성청(樂器造成廳, 조선 후기 악기제작을 위해 설치한 임시 기관)을 설치하여 악기장을 채용하였다. 1971년 2월 24일 사라져가던 전통악기 제작기술 전승을 위해 문화재청(당시 문화재관리국)은 ‘악기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하였고, 1995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3호 ‘북메우기’와 통합하였다.

  故 이영수 명예보유자는 전북 정읍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외가의 소개로 조선 시대의 마지막 악공인 김붕기 선생을 알게 되면서, 1954년 2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악기 제작 일을 시작하였다. 이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속 악공으로서 악기를 제작·수리하였고, 이러한 그의 전승 활동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91년 5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2013년 12월 명예보유자로 인정되기 전까지 그는 ‘악기장’의 전통 계승과 보급에 평생을 헌신하였다. 현재 아들 이동윤(현 악기장 전수교육조교)이 故 이영수 명예보유자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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