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작품 ‘여인의 흉상’ 도난 회수
피카소의 연인 중, 도라 마르(Dora Maar)의 모습 담겨
3.27.2019
지난 1999년 도난당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여인의 흉상’(Buste de Femme)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발견됐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이 작품을 추적해온 도난 미술품 수사 전문가인 네덜란드의 아르투르 브란트가 최근 이 작품을 찾아내 10일 전께 보험회사에 이를 건넸다.
지난 1938년 피카소가 그린 이 작품은 1999년 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 앙티브에 정박해 있던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요트에서 도난당했다.
이 작품 속에는 피카소의 연인 중 한 명인 도라 마르(Dora Maar)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현재 가치는 2,500만 유로(약 2,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란트가 회수한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