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부터, 모든 남북 통신연락망 복원 합의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상호신뢰 회복…화해 도모 큰걸음
-남북 군사당국, 오후부터 정기 통화도 재개 예정
[유정신보] 편집부
July 26, 2017
최근 여러차례 주고받은 남북 수뇌 정상간에 친서가 통큰 결단을 이끌어 냈다는 희소식이다. 좌절과 침체로 단절된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재가동 한다는 조치로, 한국시간 7월 27일부터, 모든 남북 통신연락통로 복원에 상호 합의했다. 이번 북남 수뇌 정상의 합의는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상호신뢰 회복 및 화해 도모를 위한 큰걸음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평양발로 보도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해 남북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되었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하였음을
청와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편 각계각층 인사들의 뜨거운 환영의 글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왔다.
최재영 박사 (NK Vision2020 대표 - 평화통일 연구 활동가, 미국LA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개통 축하> 제목의 글을 다음과 같이 올렸다, “남북 직통 연락선이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면 복원됐다. 남북을 잇는 통신연락선이 전면 단절된 지 14개월 만이다.”
베스트셀러 “우리가 아는 북한은 없다”의 저자 신은미 선생은 페이스북을 통해 환영의 글을 다음과 같이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여러차례에 걸친 친서교환과 남북간 핫라인, 군통신선 복원을 뜨겁게 환영합니다.”
현재, 대선후보 적합도 전국지표 리서치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전협정 68주년인 오늘, 남북 통신선 복원을 환영합니다” 제목의 글에서,
“오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남북 양 정상이 친서 교환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적극 환영합니다. 통신연락선 복원이 남북 간 대화 재개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이어, “문제를 푸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대화와 소통입니다”라고 강조하며 환영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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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긴급 브리핑
발췌: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남과 북은 7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되었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