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특수부대(HID) '체포조', 3일 수도권 대기
10월부터 인원 선발, 11월 1차 시도, 12월 3일 수도권 부대 대기
▶윤석열-김용현, 정보사 특수부대(HID) '체포조' 20여명 조직...“10월부터 인원 선발, 11월 1차 시도, 12월 3일 수도권 부대 대기”
-윤석열은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을 반국가세력으로 지목
-서울동부구치소 측에 방을 비워두라고 긴급지시한 이유
-이들 '인간병기'는 지난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부대 대기 명령을 받아
-비상계엄을 통해 이들을 대상으로 끔찍하고 무자비한 작전을 감행하려 했던 것
2024.12.09.
브리핑-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김병주
'내란계엄 수괴' 윤석열-김용현이 국군정보사령부 특수부대를 활용해, '체포조'를 운용했다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첩사-특전사-수방사도 모자라 '정보사'까지 동원해 비상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믿을 만한 제보에 따르면 이들 내란계엄 수괴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최정예 요원 선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체포조는 특공무술 등 10년 이상 고도로 훈련받은 최정예 요원, 이른바 HID입니다.
유사시 적진에 들어가 주요 인물을 체포·암살하는 훈련을 전문적으로 받은 인원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녕 이런 '인간병기'까지 동원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다수의 정치인과 반대세력을 체포하려 했던 겁니까?
서울동부구치소 측에 방을 비워두라고 긴급지시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까?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면 암살이라도 감행하려 했던 겁니까?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역사의 후퇴입니다.
특히 이들 '인간병기'는 지난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부대 대기 명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심상치 않은 대목입니다.
당시 계엄 추진이 여의치 않자 '체포조 작전'을 보류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게다가 이들 최정예 체포조는 비상계엄 직전인 12월 3일 저녁 9시까지, 4~5일 숙박할 수 있는 짐을 챙겨서 수도권 모처로 집결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집결한 장소엔 약 20명으로 조직된 최정예 체포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밤 10시 25분, 윤석열 씨는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다만 이들 체포조는 다음날인 12월 4일 새벽 5시까지 대기하다가 해산했다고 합니다.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가며 체포조는 투입되지 않은 겁니다.
그러나 특전사의 국회 봉쇄 작전이 성공했다면, 정보사 최정예 체포조는 곧장 정치인 체포 작전에 돌입했을 겁니다.
윤석열은 그동안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을 반국가세력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통해 이들을 대상으로 끔찍하고 무자비한 작전을 감행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4년 대한민국에서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진 겁니다.
윤석열의 직무를 지금 당장 정지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이 불안합니다.
국민이 위험합니다.
2024.12.09.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中 김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