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뺑소니 단속반) LA에서 첫 상영
-현대 제네시스 G70 모델 2019년도 차량도 마당몰에 첫선
[유정신보=LA] 편집부
2월 8일 한국영화 “뺑반”이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마당몰 CGV 극장에서 상영이 시작됐다. 이날 현대 제네시스 G70 모델 2019년도 차량도 마당몰에 첫선을 보였다.
[사진: 심흥근 기자)
“뺑반”은 뺑소니 사고 범죄를 소재로 선택한 영화로 배경 장소는 인천지역이다. 한국도 최근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튜닝카와 유럽과 미국등지에서 수입한 고가의 스포츠카 메니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고성능 고가의 스포츠카는 일반 서민들은 만져보지도 못하는 부자층 고소득자들만의 사실상의 전유물이다. “뺑반”은 이러한 고급 차량을 빗대어 은연중 소수 부유층의 자유방임적인 오만함과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 등을 고발하고 있다.
'뺑반'의 줄거리는 오만방자, 통제불가한 돈많은 젊은 사업가가 고급 자동차로 대로를 마구 달리다 접촉사고를 내고는 크게 다친 사람을 구하기 보다는 피해 차량과 함께 근처 저수지에 빠트려 증거를 인멸한다. 이 사악한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뺑소니 사고들만을 다루는 경찰 내 조직인 뺑소니 전담반 '뺑반'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공효진, 류준열의 열연이 돋보인다.
대한민국 경찰청의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2017년 뺑소니 사고는 7,880건으로 사망자는 150명, 부상자는 11,429명이다. CCTV 영상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스키드 마크, 범퍼 조각 등 작은 증거들로 부터 수사가 시작되어 범인 검거에 나선다.
감독의 복안일 수도 있겠으나 영화 중간 중간 대사와 인물들의 움직임들이 느려지면서 약간 지루한 감도 느끼게 된다. 그러나막판에는 다이나믹한 자동차 추격 액션 장면들과 주인공 형사와 악한 스피드광과의 몸싸움 등의 선악 대결이 펼쳐지면서 단점을 커버해 주고 있다.
예고편:
https://youtu.be/UiqlP1jw5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