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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 Min Son...“이것은 손흥민 선수가 발로 쓴 興詩 !”

손흥민 선수의 세계3대 황금 골! ... 찬사 이어져

2019-12-08

[월드 스포츠]

“이것은 손흥민 선수가 발로 쓴 興詩 !”

*”It Must Be the Verse!”
손흥민 선수의 세계3대 황금 골!

December 08, 2019
[유정신보=LA] 편집부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는 07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에서 상대팀 번리 (Burnley)를 상대로 믿기 어려운 70m 단독 솔로 드리블로 돌진하여 골인에 성공해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 시켰다.


영상출처: 프리미어 리그 |  NBC Sports

시청자 일각에서는 중계 스포츠 해설 앵커가 “World class...stunning...” 하고 찬사를 보내면서도 배가 좀 아픈지, 뒤에 “...Asian football...어쩌구 하면서 꼭 그런 표현 쓸 필요가 있나”라고 한마디한다. 하기사. 그네들의 이러한 표현의 원조가 아시아인을 은근히 얕보고 깔본 헤겔 역사철학서 문헌의 표현대로 “Asiatic mode of generation...어쩌구 저쩌구...”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 싶다.

영상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워낙 손흥민 선수가 탁월한 기량을 매번 발휘하지만, 상대팀 수비수 선수들도 심각한 부상을 유발할 위험하고 과도한 태클은 걸지 않았다. 상대팀 축구선수들 사이에서도 손흥민 선수를 존경하고 그의 부상을 원치 않는다는 방증이기도하다.

반칙을 범하지 않는, 상호 멋진 패어 플레이를 통해 때로는 이러한 특출한 선수의 개인기 기량에 선수들과 관중 그리고 전세계 시청자 모두가 경탄과 찬사를 보내며 즐기는 스포츠의 감동을 다함께 만들어 냈다고 평가한다.



결국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5-0 으로 승리했다.

**“이것은 손흥민 선수가 발로 뜀박질을 해서 쓴 興詩!”라고 외치고 싶다. 여담이지만, 시경(詩經)을 빗대어 보면, 시학 육의(六義)의 하나로, 어떤 사물을 빌려다가 노래함으로써 연상을 통해 자신의 본뜻을 나타내는 시(詩)의 한 체(體)로 가히 고전에서 설명한 풍류의 본질을 육체적으로 표현해낸 즉흥예술을 본 셈이다.
시성 호메로스는 한사람의 걸출한 시인이 아니라 우리 대중 모두 한사람 한사람이 시인인 것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삶을 사랑하고 생업 전선에서 충실할때 이러한 흥시가 나온다고 17세기 역사문명천문학자 ‘지암바티스타 비코’(Vico)는 단언했다.


영상출처: 프리미어 리그 |  NBC Sports

Heung Min Son

Son Heung - min scores unbelievable solo goal against Burnley | Premier League
[NBC Sports]

Tottenham 5 - 0 Burnley ! Heung Min Son
75m dribble + Goal ( world record )



참고)

* English poet Philip Larkin (1922–1985). 의 시 "This Be The Verse"  차용.
It was written around April 1971, first published in the August 1971 issue of New Humanist, and appeared in the 1974 collection High Windows.

흥할흥 興
**[문학] 《시경(詩經)》 육의(六義)의 하나로, 어떤 사물을 빌려다가 노래함으로써 연상을 통해 자신의 본뜻을 나타내는 시(詩)의 한 체(體).


NBC Sports 보도영상:

https://youtu.be/CXCmLUD1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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