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눈물바다
- 2017 동아시안컵 여자 결승전 북조선 여자축구대표팀 3회 연속 우승
- 김윤미 선제골...리향심의 쐐기골 일본 완파
2017년 12월 15일
북조선 [DPRK]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북조선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에서 김윤미, 리향심의 연속 골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물리쳤다.
북조선 여자축구대표팀의 ‘해결사’ 김윤미(24)가 2017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북한을 우승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윤미의 골은 후반 20분에 터졌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그는 상대 수비와 맞선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득점 골로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3경기 연속골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앞서 김윤미는 중국전 멀티골로 북한의 2-0 완승을 이끈 데 이어, 한국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 김윤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리향심의 쐐기골까지 더해 일본을 완파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김윤미 선수가 큰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