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우상을 꺽다
-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
- 조코비치 멋진 패배인정
- 감동의 기폭제가 되길 간절히 기원
2018년 01월 22일
[유정신보=LA] 편집부
글: 문민석 Max Moon (전 LA중앙일보 스포츠부 차장)
2류가 1류가 된다는 역사적 필연…남북단일팀에 이어 남북통일까지 주욱 이어지는 감동의 기폭제가 되길 간절히 기원…
자신의 우상인 조코비치를 꺾고 한국인 최초 메이저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한 정현.
LA시간 밤 12시에 경기한다고 해서 ‘설마’하고 볼까 고민하다 1시간 넘게 경기 지켜보면 밤 세울거 같아 포기.
아침에 온통 정현선수 이야기로 유투브 방송 경기를 보니 정말 최선을 다한 정선수.
팔부상과 이제 정상에서 내려 올 준비하는 조코비치는 깨끗이 패배 인정하고 정현을 축하하는 스포츠맨십에 코끝이 찡.
스포츠계가 돈과 정치 등에 물들어 예전 같지 않지만 아직도 이런 감동을 선사. 한국선수들 특정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에 가슴 뿌듯.
남북단일팀 등 논란이 되고 있는 평창 동계 올림픽도 이런 감동뿐 아니라 남북통일 등 향한 여러 기폭제가 되길 간절히 기원.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